구글판 세컨드라이프인 라이브리가 연내에 서비스를 종료한다네요.

그들의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시도에 대해서 질투하는 분들은 "거봐라. 구글이라고 다 잘되는 건 아니잖아~"라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질투를 넘어서 퇴장도 부럽네요.

어떨까요? 라이브리 서비스 담당 팀장은 짤렸을까요? 누가 보기에도 세컨드라이프라는 거대한 서비스 경쟁자가 있는 시장에서 이제와서 "라이브리"라는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과연 구글에게 얼마나 현명한 결정이었을까요? 아마도 결과만을 놓고 얘기하면 구글은 또 한번의 "뻘짓"을 한 것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뻘짓"만의 결과를 만들었을까요? 그런 서비스를 하면서 그 멤버들과 회사는 전혀 배운 것이 없을까요?

제가 부러운 것은 그렇게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구글이라는 회사의 "환경"이 부럽습니다.

구글은 내부 기업 문화 자체는 개방적이지만 회사의 대외 홍보 자체는 "개방적이지" 않다는  의견도 있고, 다른 회사를 그렇게 많이 배려하는 "도덕적인" 회사인지는 의문스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러한 사례들을 볼 때 구글은 일단 회사 직원들에게 "창의적인 도전"을 권장하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보여집니다.

많은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창의적 도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도전 정신"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여러분의 회사는 그런 "도전"을 고취시킬 만한 "기업문화"와 "시스템"이 받쳐주고 있습니까?

어떤 회사는 "창의적인 문화"를 교육을 통해서 만들려고 하고, 어떤 회사는 그것을 "외부"에서 수혈하려고도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창의적인 문화"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축적되어 나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작은 "성공 스토리"들이 쌓여나가다 보면 저절도 그 회사의 "문화"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또 제 스타일대로 제목과 다르게 엉뚱하게 빠졌군요. 한번쯤 여러분도 이 주제에 대해서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회사의 "창의적인 도전"을 권장하는 "시스템"은 무엇입니까?

매일 아이디어 제조(?)로 머리가 아파오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8년 11월 25일


참조
 
구글 Lively, 브라우저로 내려온 3D 가상세계
  구글의 라이블리(Lively), 올해를 끝으로 서비스 종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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