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CORPORATION | NIKON D2X | Manual | Spot | 1/15sec | F/9.0 | 0.00 EV | 17.0mm | ISO-320 | Flash did not fire | 2010:08:27 19:20:45

오랜 기다림속에 윈도우 폰7이 시장이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새로운 UI와 완전히 다른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윈도우 폰7이 과연 시장에서 얼마나 독자적인 에코시스템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성공이 쉽지 않다는 쪽에 한 표를 던지고 있습니다만.

이 질문에 대한 토론을 하기위해 제가 속한 "플랫폼전략연구회"에서는 오는 11월 19일에 국내 윈도우 폰7에 대한 전문가인 서진호님과 트위터 기반의 "플랫폼전략연구당"원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오프라인 토론 모임"을 할 계획입니다.

윈폰7의 플랫폼 성공 가능성에 대한 토론 모임을 합니다

플랫폼전략연구회 소개 : 플랫폼 경쟁전략에 관심 있으십니까?
플랫폼전략연구당 가입 : http://www.twitaddons.com/group_follow/detail.php?id=24597
오프라인 토론 신청      : 플랫폼연구당 제1회 토크배틀 "윈폰7 제국의 역습은 성공할 것인가?"

윈폰7, 아이폰, 안드로이드의 플랫폼 경쟁 전략에 대해서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토론회에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스토리로 서진호님과 토론할 생각입니다.

윈폰7이 성공하기 위해서 물론 고객관점에서 내장된 기능이나 UI 그리고 하드웨어 디자인이 휼륭해야 겠지만 "플랫폼 전략"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파트너"와의 협력 모델입니다.

이에 윈폰7이 가져야 할 주요 파트너인 "통신사", "제조사", "개발사(ISV, 3rd Party S/W)"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통신사는 왜 윈폰7을 밀어야 하는가?

물론 이번 MS의 발표에서 윈폰7을 출시하겠다는 통신사는 꽤 많은 수가 제시되었습니다. 이슈는 단순히 출시가 아니라 얼마나 "밀어주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안드로이드가 이렇게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가 단순히 기술적으로나 서비스 측면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OS가 좋아서 또는 구글의 내장된 서비스가 좋아서만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경우 Verizon이 안드로이드를 "DROID"라는 브랜드까지 만들어서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해준 이유는 바로 "아이폰"에 대한 대항마가 필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여주며 SKT가 KT의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가상의 경쟁사인 "구글"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라는 브랜드 광고를 직접하는 초유의 사태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럼 질문이 나오게됩니다. 이제 아이폰의 대항마로 열심히 "안드로이드"를 밀던 통신사들이 과연 "안드로이드"만큼 "윈폰7"을 마케팅할 필요가 있을까요? 어떤 이익이 있어서? 어떤 전략적인 이유때문에?

제조사는 왜 윈폰7을 밀어야 하는가?

같은 논리로 제조사 관점에서 윈폰7의 위치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애플을 제외한 현재 모든 휴대폰 제조사는 이놈의 아이폰때문에 사상 초유의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결국 윈도 모바일6가 경쟁제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자체 OS가 없던 제조사들은 둘 중의 하나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노키아와 RIM 처럼 자체 OS를 좀 더 향상된 버전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하던가 나머지 회사들처럼 안드로이드를 활용하는 전략을 선택하게 됩니다.

다행히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압력" 속에서도 어느 정도는 차별화의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가능성"때문에 많은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를 아이폰의 경쟁제품을 만들기위한 OS로 선택하게 됩니다.

결국 자체 OS를 가진 노키아와 RIM을 제외한 나머지 제조사들이 윈폰7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물론 현재 삼성, LG, HTC 등 주요 제조사들은 모두 윈폰7 출시 계획이 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경쟁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제품이 있고 심지어 삼성전자는 자체 OS인 바다까지 있는 상태입니다. 즉 이들 중 어느 한 회사도 "윈폰7"에 올인할 분위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왜 제조사가 윈폰7에 집중 투자를 해야 할까요?



통신사가 적극적으로 밀어준다면 얘기가 다르겠습니다만, 그렇지 않고 자신들의 "차별성"을 만들기에도 여의치 않은 것이 현재 윈폰7의 정책입니다. 왜 제조사가 윈폰7을 믿고 적극적으로 밀어야 할까요?

앱 개발사는 왜 윈폰7용 S/W를 개발해야 하는가? 

독립적인 S/W를 개발하는 앱 개발회사 입장에서 생각해보죠. 현재 예측으로 앱 스토어 전체 시장은 2015년까지 연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앱 개발자 입장에서 자신들이 새로운 앱을 개발한다면 우선 순위는 명확해집니다. 국내라면 첫번째가 iOS이고 두번째가 안드로이드일 겁니다. 미국이라면 상황은 약간 달라서 시장 점유율에 따라서 iOS, BlackberryOS, 안드로이드 정도일 것입니다. 유럽이라면 이것에 Symbian을 추가해야겠지요.

그럼 질문입니다. 앱 개발사는 지금 과연 윈폰7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실버라이트로 개발하기때문에 개발하기 쉬워서? PC용 C#으로 개발된 S/W를 포팅하기 쉬어서? XBox Live용으로 개발된 XNA 기반의 게임을 포팅하기 쉬어서?

제 예상은 아마도 당분간 대부분의 개발사는 "관망"을 할 것입니다. 초기부터 윈폰7용 앱을 개발할 여력이 없기때문입니다. 물론 EA같은 규모가 있는 회사들은 MS에서도 지원을 하기때문에 몇몇 타이틀은 당연히 개발을 할 것입니다만 소규모 회사에서 게임 하나를 개발하는데 3개 이상의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에코시스템 전략이란 남을 돈 벌게 해주는 것

에코시스템 전략의 어려운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플랫폼 제공회사가 그 플랫폼으로 다른 회사들이 돈을 벌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즉 윈폰7의 경우는 위의 세 가지 회사들 즉 "통신사", "제조사", "앱 개발사"에게 "윈폰7"에 투자할 수 있는 가치를 줘야 합니다. 그것도 "안드로이드"에 비해 훨씬 뛰어난 "가치"를. 윈폰7이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은 바로 그 "가치 제공"에 대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물론 MS는 그런 일을 아주 잘 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이 그리 쉽지많은 않습니다. 너무 늦었다는 것이 시장의 평입니다. MS의 입장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서진호님과의 오프라인 토론에서 이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이런 토론을 하고 싶은 분은 아래에서 신청해주시고 토론하고 싶은 주제도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오프라인 토론 신청      : 플랫폼연구당 제1회 토크배틀 "윈폰7 제국의 역습은 성공할 것인가?"

윈폰7의 가능성을 점처보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0년 10월 30일



참고 내용
VIsion Mobile : Windows Phone 7: Tipping the Scales of the Smartphon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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