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략에 대한 좋은 책들

북스타일 2010/08/04 09:03 Posted by 퓨처 워커

- BCG가 만든 것 : Experience Curve와 성장-점유율 매트릭스
- 1980년 마이클 포터 "경쟁 우위: 업종과 경쟁자들을 분석하는 기업
- 1982년 겐이치 오마에 "전략가의 정신 : 일본인의 사업이라는 예술"

- 1989년 게리 하멜과 프라할라드 "전략적 의도", "기업의 핵심 역랑"
   -> 특정 기업이 누리는 자원인 인력과 지식이 그 기업의 시장 포지션보다 중요하다는 견해

- 1994년 굴드, 캠벨, 알렌산더 "기업수준 전략"
- 1995년 트리시, 비어즈마 "시장 주도자들의 원칙"
  -> 기업은 고객이 인정하는 "하나의" 특정 성질을 가차없이 추구함으로써 성공한다.
  -> 운영 탁월성, 제품 주도력, 고객 친화력(고객에게 맞춤식 솔루션 제공)


전략적 사고의 변화

1단계 : 많은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용 기획(50~60년대)
2단계 : 포트폴리오 관리(65~75년)
           -> BCG의 포트폴리오 관리 개념
3단계 : 전략 기획의 후회(70년대 초)
           -> 관려적인 거대 조직에서 나온 결과로 실망
4단계 : 창조적 양상(70년대 중반부터)
           -> 1973년 헨리 민츠버그 "경영 활동의 본질" 
           -> 논리적인 좌뇌보다 창조적인 우뇌를 이용하는 전략 고안 개념을 개발
5단계 : 엄격한 미시경제학적 분석(80년대부터)
           -> 마이클 포터의 이론으로 BCG의 그것과 유사
6단계 : 스킬, 지식, 목적(90년대부터)
           -> 여러 시장 세그먼트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스킬, 능력을 정의, 창조, 자극 강화하는 경향이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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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Virgin의 화성탐사프로젝트를 알고 계십니까? 구글과 Virgin은 100년내에 화성에 사람을 거주시키겠다는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 이름이 바로 Virgle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프로젝트 에 대한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링크) 한마디로 거짓말 같은 프로젝트죠. 저도 처음에는 무슨 농담하는 홈페이지인줄 알았습니다. 과연 구글과 버진이 100년뒤에도 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Virgin은 무슨 회사인데 이런 괴짜 프로젝트에 돈을 댈까요?

 

많은 분들이 구글은 잘 알고 있지만 Virgin이라는 회사는 생소하실 겁니다. 뭐 우리나라로 본다면 뭐랄까 서비스회사로 유명한 회사니까 CJ나 한진그룹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물론 Virgil의 독특한 기업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점잖은(?) 우리나라 회사중에서는 비슷한 회사가 거의 없다고 해야겠죠. Virgin의 회사 분위기를 알려면 백문불여일견이라고 아래 광고가 말해줍니다. 단 19금입니다. 청소년은 화면을 닫아주세요.



이 회사가 재미있는 건 단순히 회사의 이름이나 광고가 아닙니다. 창업자가 매우 괴짜로 알려져있으며, 사실상 기존에 Red ocean으로 불리던 업계에 뛰어들어 혁신의 경쟁을 일으키는데 선수인 리차드 브랜슨이란 사람의 "능력"이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차드브랜슨은 이미 16세에 학생잡지를 창업하고 30세에 버진레코드라는 음반유통회사로 성공하면서 항공, 철도, 모바일, 레저, 스포츠, 미디어, 금융, 건강, 환경, 자선사업까지 도대체 안하는게 없는 회사인 Virgin의 창업주입니다. 

리처드 브랜슨 비즈니스 발가벗기기 - 8점
리처드 브랜슨 지음, 박슬라 옮김/리더스북

이 책은 바로 Vigrin의 리차드 브랜슨의 자신의 회사들에 대한 얘기이면서 자신의 기업관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책은 리차드가 직접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기때문에 매우 쉽고 읽기가 편한 내용입니다. 

사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자기의 원칙들은 우리가 많이 들은 내용과 그리 다르지는 않습니다. 훌륭한 사람을 찾아 권한을 위임하라. 회사의 브랜드가 곡 고객의 신뢰이다.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잘하고 디테일에 집중하라. 

기본적으로 리차드 브랜슨이란 사람은 "직관력"이 강한 기업가입니다. 관리자 스타일의 경영자는 아니란 얘기죠. 그래서 그는 자신의 "직관"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잘 포착하고 초기에 회사를 만들고 훌륭한 경영자에게 회사의 발전을 맡깁니다. 물론 이런 접근은 기술 지향적인 회사에는 적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재미있게도 리차드 브랜슨이 만든 회사는 대부분 소비재 서비스 회사입니다. 즉 누구나 "뛰어난 고객 지향적인 직관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들이죠.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쉽지많은 않습니다. 그의 "괴짜"같은 "혜안"이 없었다면 결코 혁신은 이룰 수 없었던 거죠.

결국 리차드 브랜슨의 성공의 밑거름에는 그의 "혜안"도 있었지만 사업에 대한 "운"도 무시못할만큼 컸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직관력이 뛰어난 사람은 대부분 주변사람의 "논리적인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대부분 논리적인 사람은 "데이타"를 가지고 얘기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래"란 대부분 "현재"의 데이타에 기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혁신"적인 서비스나 사업 모델의 경우는 기존에 없는 것이거나 고객의 "다른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기때문에 논리가 성공적으로 적용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그의 "직관"에서 얘기하는 사업이 바로 "지금"인가는 어느 정도 "운"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그 "운"이라는 요소가 약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뿐만 아니라 "인내력"도 중요합니다만, 일단 "능력"은 기본이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성공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전 사업을 하겠다고 하면 전 물어봅니다. "넌 스스로가 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냐" 물론 이것도 그리 정확하기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대부분 제대로 "운발"이 좋은 사람은 계속 운이 좋은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책 자체에서 대단한 Insight를 배울 것은 없는 책이라고 봅니다만, Vigrin 정도되는 그룹의 창업주는 어느 정도의 생각을 하는지는 분명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능력밖에 없는 퓨처워커
2010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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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개발팀에 민주주의는 피해야 한다

북스타일 2010/04/04 17:51 Posted by 퓨처 워커


많은 회사들이 애플처럼 그리고 닌텐도처럼 혁신적인 기업이 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과연 "혁신"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알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역시 쉬운 접근은 그런 혁신적인 기업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좀 알고 따라한다면 웬지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 - 8점
김정남 지음/북섬

아래 내용은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했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책의 내용을 발췌하지 않는데 이 내용은 워낙 오해의 소지도 있고 해서 그대로 옮겨봅니다. 

본문 104페이지에서

미야모토 시게루(마리오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닌텐도의 게임기획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경멸하는 것 중 하나는 팀 내에 민주주의가 만연할 때다. 그는 민주주의의 가치 자체는 인정하지만 직장에서의 민주주의는 책임 회피를 위해 사용된다고 본다. 리더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못할 떄 팀은 학급 회의처럼 이런저런 것들을 전원합의제로 이끄는 경향이 있다. 리더는 비전을 제시하고 팀원들을 이끌어야 하는데 스스로도 자신이 없으니 팀원들에게 자신의 권한을 위임하고 팀원에게 끌려가고 마는 것이다. 문제는 팀원들이 각자 자신의 이해관계에 얽혀 있다는 데 있다. 사실 리더는 고객의 입장에서 이런저런 기능을 수시로 추가해야 하는데 일을 해야 하는 팀원들 입장에서는 과연 힘들게 추가 작업을 하면서까지 새로운 기능을 넣어야 하는지 근본적인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또한 만들고 있는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수정하거나 고쳐야 할 때 팀원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수고가 아까워서 웬만하면 기존의 것을 유지하려는 보수적인 경향을 보일 수가밖에 없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만연한 팀에서 리더가 새로운 기능을 넣고자 할 때나 기존의 것을 수정하자고 할 때 팀원들은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한 타협이 아니라 당장 추가 작업을 해야 하는 팀원들 간의 담합행위에 불과하다. 그래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없다.... 중략

T옴니아 사용자가 인터넷을 안 쓰는 이유

저는 위에서 얘기한 "합의에 의한 제품"의 대표적인 예로 국내에서 출시한 T옴니아라 생각합니다.   T옴니아는 한마디로 제조사와 통신사 그리고 플랫폼 회사의 "합의"에 의한 제품이라고 보여집니다. 내장된 웹 브라우저가 3개입니다. 어느 것 하나도 고객을 만족시킬 자신이 없으니까 세 개의 웹 브라우저를 내장한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그 제품의 기획에 관련된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고객이 과연 제품에 내장된 IE Mobile과 Opera Browser와 Web viewer 방식의 세 개의 차이점을 알면서 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품을 기획한 분 스스로도 세 제품의 차이점을 잘 설명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이런 경향은 비단 내장된 S/W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통신사가 만든 UI와 제조사의 그것 그리고 MS의 UI가 각자가 다릅니다. 결국 이렇게 세 회사의 "합의"에 의한 제품이 고객들에게 인터넷을 쓰기 어렵게 만드는 지름길(?)이란 걸 그분들도 아실겁니다. 그 이후에 나온 쇼옴니아2의 경우는 그래도 통신사의 요구사항이 최소한 UI에 대해서는 제조사에게 많은 양보(?)를 했다고 합니다. 즉 제조사가 통일성있게 전체 UI 개념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들었습니다. 

원래 제품 개념을 잃어버리는 지름길, 민주주의

이제 휴대폰이나 게임기나 어떤 제품을 개발한다는 건 상당히 많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게 됩니다. 제품의 상품기획자부터 기구 디자인, S/W 디자인, 하드웨어 개발자, 그래픽 디자이너 등등 아마도 최소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관계자가 있습니다. 위에서 T옴니아의 경우도 제조사에 수백명이 있을 것이고 통신사에 또 많은 인원 그리고 윈도모바일 OS를 개발하는 회사에서도 사실 수백명의 개발자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설득시키기 위해서 각자가 원하는 "기능"이나 "개념"을 모두 수용해버리면 제품은 결국 "Edge" 없는 "짬뽕"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결국 원래 제품이나 서비스의 핵심 개념은 여러 가지 나중에 추가된 개념들로 묻혀버리고 그냥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슈퍼맨"이라 부를 수 있는 제품이 나옵니다. 슈퍼맨은 이상적인 꿈일 뿐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제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제외할 것인가가 제품을 쉽게 만드는 방법

아이폰을 생각해보죠. 아이폰에도 약점은 많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고, 문자 메시지는 개별적으로 지울 수 없습니다. 한글의 초성으로 검색도 되지 않습니다. 키패드도 없어서 터치로 글자를 입력하는 것이 그리 편한 것만은 아닙니다. SD 메모리카드로 확장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약점들을 보안하기 위해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게했다면 현재의 디자인이 나오지 못할 수도 있고,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면 그렇게 쉽지도 않았을 겁니다. SD 메모리카드를 지원하려 했다면 이미 파일 시스템을 선택하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그렇게 전체 개념이 단순해지기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아이폰이 지향하는 "간결성"의 개념을 잃어버렸을 겁니다.

모두 아이폰을 따르자는 얘기가 아니라

모두 아이폰과 같은 UI를 하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이폰처럼 무조건 모든 기능을 단순화시키고 배경 화면에 아이콘만 매트릭스로 배열하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이폰을 그대로 흉내내는 것이 아이폰을 이기는 길은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의 제품이 어떤 "개념"으로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는가에 있다고 봅니다. 핵심 기능과 핵심 개념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그것이 내부 상사이든지 통신사이든지 플랫폼 제조사이든지 상관없이 민주주의가 아닌 "제품의 개념에 대한 신념"을 일관성있게 지켜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이폰을 이기지 못하는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혁신이란 고객이 바라는 것을 아는 것

전 혁신이란 고객이 바라는 제품을 만들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고객이 한 사람이 아니라 고객도 무엇을 바라는지 모른다는데에 있습니다. 그런 혁신성이 과연 교육으로 키워질 수 있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창의력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런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런 사람을 알아보고 같이 도와줄 수 있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서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그런 "공간"을 어떻게 만드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창의성이 존중받는 회사를 만들고 싶은 퓨처워커
2010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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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13 06:10

그리스의 영광 그리고 A4

북스타일 2010/03/29 06:14 Posted by 퓨처 워커
서양사의 과거를 얘기하라면 두 가지가 기억이 난다. 바로 그리스와 로마이다. 그리스에서 서양의 모든 미술과 역사가 시작되며 로마에서 모든 전쟁과 영화의 스토리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그리스와 로마의 이야기는 서양사를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의 얘깃거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고대 그리스의 영광과 몰락 - 10점
김진경 지음/안티쿠스

그런 관점에서 "로마인이야기"로 로마의 역사를 조금 맛본 나로서는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컷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로마인이야기라는 책은 시오노나나미가 장장 10여년에 걸쳐서 저작한 대작(?)이라고 볼 수 있고, 이 책은 단지 1권짜리 그리스 역사의 요약본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처음부터 비슷하게 기대한 것이 공평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크게 몇 가지 전쟁을 위주로 내용을 진행해나간다. 처음은 신화와 역사가 혼합된 트로이 전쟁 두번째는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 세번쨰는 아테네와 스파트타의 전쟁, 네번째는 그리스 시대의 최대의 영웅인 알렉산드로스의 동방원정이 그것이다. 아래는 이런 전쟁에 대한 영화들을 나열해보았다.

트로이
감독 볼프강 페터슨 (2004 / 미국, 몰타, 영국)
출연 브래드 피트, 올랜도 블룸, 에릭 바나, 다이앤 크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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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감독 잭 스나이더 (2007 / 미국)
출연 제라드 버틀러, 레나 헤디, 도미닉 웨스트, 데이빗 웬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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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감독 올리버 스톤 (2004 /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
출연 콜린 파렐, 안젤리나 졸리, 발 킬머, 안소니 홉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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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요약해보면 그리스의 두 중심 국가였던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페르시아 전쟁을 통해 페르시아를 무찌르고 지중해의 리더가 되지만, 두 국가간의 주도권 다툼이라고 볼 수 있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통해서 두 나라 모두 국력이 약화되고 다시 변방의 국가였던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에 의해서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지만 그도 그리 오래 살지 못하고 결국 그리스가 역사의 중심인 시대는 지나가게 되는 것 같다. 

책은 주로 300년동안 벌어진 주요 전쟁과 관련된 주요 인물들의 내용을 담담하게 정리하고 있는데 다루어야 하는 시간이나 사건의 규모에 비해서 너무 책의 분량이 작지 않았나 느껴질 정도이다. 물론 이 책 한권으로 그리스의 중요 역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훝어볼 분들에게는 좋은 책이라고 볼 수는 있다. 

끝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페르시아 전쟁 시대에 있었던 소설같은 이야기로 만들어진 만화 한집을 추천한다. 만화를 상당히 좋아하지만 사실 여성 취향의 만화는 잘 보지 않지만 유일하게 좋아하는 만화이고 내 수호성이 화성이라서 특히 이 만화에 나오는 남자 캐릭터인 마르스를 추천한다. (A4는 이 책에 대한 애칭이다) 

아르미안의 네딸들 전10권 세트 - 10점
신일숙 지음/학산문화사(만화)

PS.
  위드블로그 덕분에 복잡하게 생각되었던 그리스 역사를 이 책 한권으로 잘 정리할 수 있었음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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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13 12:24

간만에 책과 영화 얘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제목은 "초속 5센티미터"라는 애니메이션과 그 책에 대한 얘기입니다. 

초속 5센티미터(2disc) - 디지팩 - 10점
신카이 마코토 감독/아인스엠앤엠(구 태원)

누구나 한번쯤은 첫사랑을 해보았을 겁니다. 그 어린 시절 품었던 아픔어린 느낌을 다시 이런 영화와 함께 느껴보는 것도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하나의 방법이란 생각도 듭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그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던 시절, 그의 손을 잡는 것 만으로도 하늘로 날아가는 느낌이 들던 시절이 여러분은 기억이 나십니까?

사실 저는 이제까지 너무나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탓인지 웬만한 스토리에도 감동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조금은 가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는 애니매이션이라면 저 보다 훨씬 매니아인 동생이 추천한 것이었습니다. 훨씬 전문(?)가인 동생이 추천한 영화이니 뭐 군소리 없이 보기를 시작했지요.

그림에서 보듯이 영화는 정말 "와"라는 감탄사가 나올만큼의 세밀한 그림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만약 실사 영화로 발표를 했어도 좋았을 미장센은 정말이지 장면 장면을 정말 엄청나게 공을 들여 그린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는 마치 옴니버스인양 1화, 2화, 3화라고 내용을 분리해서 얘기를 풀어갑니다. 하지만 결국 한 명의 남자 주인공과 세 여자의 러브스토리일 뿐이죠. 제 1 화를 보면서 이렇게 느리게 이야기가 전개되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로 이걸 끝내려고 하나라는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

결국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함은 곧 애니메이션의 세밀함과 음악등으로 저를 차분하게 만들며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들어주면서 마지막 부분에서 나오는 노래로 웬지 긴 여운을 만들어주며, 저로 하여금 이렇게 블로그를 쓰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느린 스토리를 즐긴 게 얼마만인지. 이렇게 박진감도 없고 환상적인 스토리도 없는 밋밋한 영화를 본 게 얼마만인지. 

누구에게나 자신의 마음속에는 한번쯤 겪었던 가슴아픈 첫사랑의 추억들이 있을 겁니다. 삶은 고달프고 그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우리는 보다 자극적인 감정들을 영화나 음악을 통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슴속 깊이 쌓여 있는 우리의 순수했던 그 친구를 다시 한번 찾아보는 것도 가끔은 가슴여린 경험인 것 같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를 보면 책으로 몇 페이지 되지도 않을 내용같은데 소설로도 발표가 되었군요. 혹시 책 방에 가보면 시집을 사듯이 한번 구매해 보려 합니다. 

초속5센티미터 - 10점
신카이 마코토 지음/대원씨아이(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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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평생 기억하는 노래는?

북스타일 2009/10/25 17:47 Posted by 퓨처 워커

http://www.flickr.com/photos/10195518@N02/2061352426



우린 인생을 살면서 많은 노래들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얼마나 많은 유행가들이 매주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잠시동안의 관심을 받다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노래들은 특별히 내가 자주 듣지 않았어도 또는 언제 들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언젠가부터 내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게 새겨진 것들도 있습니다.

이 책은 어찌보면 제게는 그런 내 마음속의 노래들의 대한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

뮤지컬을 꿈꾸다 - 10점
정재왈 지음/아이세움

사실 저는 뮤지컬을 자주 보지는 않습니다. 그럴 시간도 없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음악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핑계라고 볼 수 있겠지요.

오히려 뮤지컬로 유명한 내용들이 나중에 영화로 만들어진 것들을 더 많이 봤다고 해야하는 것이 솔직한 현실입니다.

어려서 감수성이 풍부한 나이에 TV에서 본 "Sound of Music" 영화에서 나왔던 "도레미송"은 제가 평생을 가사까지 잊지 못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캣츠의 "Memory"라는 노래는 언제부터인지 머리 속을 빙빙도는 멜로디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어려서부터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던 노래를 자연스럽게 기억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올리비아 뉴튼존은 제 어린 마음에 지금 세대가 좋아하는 "손담비" 이상으로 혼자 좋아했던 가수였습니다. 그런 올리비다 뉴튼 백업 테이프에서 흘러 나왔던 노래 중에 하나가 아마도 "Summer Nights"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그냥 자기가 아는 멜로디의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들이 왜 이렇게 유명한지 그리고 어떤 뮤지컬에 있었던 노래였는지 알아가는 과정도 솔솔한 재미가 있습니다. 이 책은 제게 그런 재미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책은 그림이 많아서 또한 친철(?)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비싼 뮤지컬을 모두 볼 시간은 없지만 적은 시간으로 다양한 뮤지컬에 대한 상식을 알고 싶은 분에게 강추하겠습니다.


끝으로 이 책에서 소개한 뮤지컬중에 제가 아는 노래들만 아래 링크를 소개합니다. 올 가을에는 꼭 뮤지컬 하나를 봐야겠습니다.

가을에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10월 25일



오페라의 유령


캣츠



그리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아가씨와 건달들



재미있는 도레미송 비디오




지붕위의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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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 Joy 요금제에 OZ는 없다

북스타일 2009/08/23 21:17 Posted by 퓨처 워커

그림 출처: Yes24 홈페이지

OZ & Joy, 책 구매할 때 괜찮다~

그림은 Yes24에서 진행하는 책 관련 이벤트 내용입니다. 내용은 LGT OZ & Joy 요금제에 가입하면 1만원 도서구폰을 받을 수 있고, 또한 8월 중으로 4만원 이상 구매시 선물도 준다는 내용입니다. 갑자기 웬 홍보냐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사실 "책" 얘기를 빙자한 휴대폰 이야기 좀 해보려고 합니다.

그림 출처 : LG텔레콤 홈페이지

그림에서 보듯이 OZ & Joy는 요금제에 가입하면 한 달에 1만원 가치의 책, 영화, 편의점의 할인 쿠폰을 받게 됩니다. 물론 개별적으로 각각이기때문에 한가지 종류만 가입할 수도 있고 조금 돈을 더 내고 다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OZ & Zoy 요금제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OZ & Joy 북 서비스는 아래 그림에서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림 출처 : Yes24 홈페이지

결국 한 달에 만원을 내면 OZ 무한자유 데이타 요금을 사용하면서 YES24에서 1만원의 도서쿠폰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도 원래 OZ 데이타 요금제가 6천원에 1만원 도서쿠폰을 합치면 16,000원의 가치가 있는 서비스를 월 만원으로 받는 거니까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죠.

이제 본격적인 질문을 해 보겠습니다.

LG텔레콤은 왜 이런 요금제를 출시했을까요?

이 요금제 광고를 처음 보고 저도 "괜찮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편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얼마나 OZ 서비스 가입자가 늘지 않으면 저렇게까지 할까?"

OZ 무한자유 요금제가 1G 용량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월 6,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된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1GB의 용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래 LG텔레콤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1GB 용량이란 어느 정도인가요?

MP3벨(500KB 기준)은 약 2,100개, 게임(800KB 기준)은 약 1,300개가 다운로드 가능하므로 ez-i 사용시에는 사실상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며, 웹서핑으로만 사용시에도 뉴스기사 1,000~1,500건 조회(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음)가 가능하므로 일반적인 고객에게는 무제한에 가까운  사용량입니다.
 (웹서핑 서비스는 핸드폰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이므로 일반 PC에서 사용하는 영화/음악 등 대용량 다운로드 서비스 기준의 용량과는 다릅니다.)

1GB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웹서핑으로 1GB 이용시 는 약 52만원 상당이며, OZ Lite만 1GB 이용시는 약 520만원 상당의 통화료입니다. 출처: LG텔레콤
저는 이미 OZ 무한자유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SK텔레콤의 Net1000 요금제(월 3만원 가량)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SK의 윈도모바일 폰으로 휴대폰을 무선 AP로 만들어서 아이폰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복잡하게 SKT를 별도로 가입해서 별도로 윈도모바일 폰을 들고다니며 별도로 아이폰을 사용해야만 했을까요? LG텔레콤의 OZ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했기때문이겠죠.

왜 OZ 서비스는 제게 부족할까요?

OZ라는 서비스는 "요금제"만이 아니기때문입니다. 그 부실의 원인은 첫째는 단말기이고 둘째는 네트워크입니다.

첫째 LG텔레콤에는 OZ 요금제를 쓸만큼 인터넷 사용이 원할한 단말기가 없습니다. 알려진대로 LG텔레콤은 Smartphone 모델이 별로 없습니다. 더군다나 있는 모델도 무선랜이 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스마트폰은 쓰지 말라는 뜻이나 마찬가지죠. 다른 OZ 단말기에 웹 브라우저가 내장되어 있다구요? 저 같이 윈도 모바일 휴대폰이나 아이폰을 사용하던 사람이 OZ 단말기에 내장된 느려터지거나 AJAX가 안 돼서 GMail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둘째로 네트워크입니다. 전 주로 한달에 한번은 캠핑을 다닙니다. 그런데 시골쪽으로 다니다 LG텔레콤 단말기로 무선 인터넷을 접속하면 "로밍 지역이라 무선 인터넷 연결이 안됩니다"라고 나옵니다. 한마디로 주요 도시 이외에는 무선 인터넷을 쓰지 못한다는 거죠. 그러니 어떡합니까. 무선 네트워크가 제일 좋은 SKT를 별도로 사용할 수 밖에요.

제가 느끼는 OZ & Joy는 한마디로 서비스의 본질인 "무선 인터넷"으로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기때문에 "제휴 마케팅"으로 그 한계를 극복하려는 몸부림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서비스의 본질인 무선 인터넷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도 제대로 출시하지 못하고 또한 더욱 중요한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는 미루면서 결국 사탕 발림이라고 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로 사용자 층을 넓혀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 "OZ & Joy"에 OZ 서비스의 본질적인 가치는 고객에게 강조되지 않고 있습니다. 위의 동영상 광고에서도 "OZ 서비스"라는 단어 이외에는 OZ 자체의 장점에 언급되는 내용은 없습니다. 

결국 서비스 본질 자체에 대한 투자는 외면한 체 "마케팅"만으로 고객들을 유혹하는 모습이 제게는 그리 좋아보이기는 않는군요.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물론 기존에 OZ 서비스에 만족한다면 OZ & Joy는 좋은 선택입니다만.

제대로 된 단말기를 쓰고 싶은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8월 23일


참조
  [OZ & Joy] 오즈 앤 조이 영화, 북, 편의점! 그것은 진리!!
  예스24와 LGT OZ가 함께하는 도서제휴팩 런칭 기념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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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iPhone 성공의 유사성

북스타일 2009/07/19 11:14 Posted by 퓨처 워커

해리포터는 대단한 브랜드를 만든 소설이다. 나는  이 책이 "스토리노믹스"라는 제목으로 미루어 해리포터의 성공에 대해서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으로 기대를 했지만 "그건 니~ 생각이고"였다. 오히려 원제 "HARRY POTTER : The Story of a Global Business Phenomenon"가 좀 더 책의 내용에 부합된다고 생각된다. 즉 이 책은 해리포터 브랜드의 "마케팅 성공 전략"을 분석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스토리노믹스 - 4점
수잔 기넬리우스 지음, 윤성호 옮김/미래의창

아래는 저자가 제시한 해리포터 브랜드의 성공 요소 4가지다.
  • 뛰어난 제품
  • 소비자의 감정이입
  • 입소문 마케팅과 온라인 버즈
  • 티저 마케팅과 지속적 마케팅
  • 브랜드 일관성과 확산의 자제
결국 저자가 제시한 요소는 제품 마케팅의 일반화된 틀이라  볼 수 있기때문에 굳이 해리포터 같은 도서류에만 국한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같은 성공요소를 내가 많이 분석하고 있는 iPhone에 대입시켜보기로 했다.

우수한 제품으로서 iPhone

iPhone은 단순히 디자인만으로 성공했거나 홍보 마케팅만으로 성공한 제품이 아니다. 분명한 것은 iPhone이 처음 발표되었을때 그때까지 나온 휴대폰중에 iPhone만큼의 성능이나 UI 개념을 보여준 것은 많지 않았다.

모든 사업에서 성공의 시작은 "우수한 제품"이 기본이다. 이런 핵심 요소를 평가절하하고 홍보로만 극복하려고 하는 회사나 제품은 결국 소비자에게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 즉 그런 제품은 결국 오래 가지 못한다.

iPhone이 미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기관인 JD Power에서 스마트폰 부문에서 소비자 부문과 비지니스용 모두 1위를 하는 것은 마케팅만의 힘은 절대 아닐 것이다.

해리포터의 성공이유는? 일단 해리포터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iPhone에 대한 감정 이입

고객의 감정 이입이 없는 제품은 컬트 브랜드가 되지 못하며 고객 스스로가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 진정한 컬트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조사에 의하면 iPhone 사용자가 주변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비율은 Blackberry 사용자가 권장하는 비율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만큼 iPhone 사용자들이 자신의 제품에 대해서 감정 이입이 높게 되어있다는 뜻이다.

해리포터를 읽은 사람은 대부분 주변인에게 읽기를 권한다. 여러분은 자신의 제품을 친구에게 권하는가?

iPhone의 입소문 마케팅과 온라인 버즈

제품이 좋고 그 제품에 대해 감정 이입이 되면 사람들은 떠들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이건 "사실"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공유하고 싶은 인간의 "욕구"이기 때문이다. 즉 "정보"를 나누는 것은 피곤하다 느낄 수 있지만 "감정"을 나누는 것은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iPhone은 출시되기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입소문이 퍼져 있었고, 출시 후에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서 온라인 버즈로 발전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온라인 버즈를 떠나서 오프라인 "컨퍼런스"등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작년 10월 미국 GigaOm에서 Mobilize라는 컨퍼런스가 있었는데 행사  아젠다는 모바일의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 분야에 대해서 얘기되었지만 결국 모든 세션에서 토론의 핵심은 "iPhone에서는 어떻더라~"라는 식이다. 재미있는 건 행사의 패널 참석자 중 어느 누구도 애플사에서 나온 사람은 없었다. 참석했던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iPhone이 없었다면 행사 주제가 어떻게 되었을까?"


iPhone의 티저 마케팅과 지속적 마케팅

재미있게도 해리포터와 iPhone은 모두 지속적인 티저 마케팅을 하고 있다. 티저 마케팅이란 쉽게 생각하면 나올 제품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을 전달해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방식을 말한다. 두 제품 모두 "지속적 마케팅"으로 매년 제품의 "세대"를 발전시키면서 고객 관심도를 높여가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iPhone의 티저 마케팅은 사실상 애플이 직접 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감정 이입에 충실한 "컬트 고객"에 의해서 스스로 다양한 티저를 만드는 양상이다. 물론 "고객 스스로에 의한 티저" 현상은 예의 온라인 버즈와 맞물려서 더욱 많은 고객에게 확산되고 공유되며 그 스스로가 "재미"를 전해준다. 한마디로 돈을 들여서 억지로 전달되는 "티저"가 아닌 "티저의 UCC" 자체가 그들에게는 "놀이"인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티저 마케팅"의 성공적인 모습이 아닐까. 해리포터도 바로 이러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iPhone 브랜드 일관성과 확산의 자제

iPhone은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다. 그것이 하나의 장점이고 또한 단점이다. 제품의 특징(identity)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기때문에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고, 반대로 그런 특징을 싫어하는 고객들은 구매하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 iPhone은 절대 Blackberry와 같이 Qwerty 키보드를 내장할 수는 없다. 출시 시점부터 그런 제품의 "단점"을 공격하면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성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iPhone 특징은 일관성있게 지속되어야 하고 또한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제품 종류를 "확산"할 수도 없다.

해리포터도 마찬가지이다. 해리포터의 브랜드를 여러 가지 다양한 제품에 라이센싱을 해서 단기에 "수익"을 확대할 수도 있었지만 조앤 롤링은 책부터 영화에까지 스스로가 "브랜드 마스터"로서 그 영향력을 유지하며 브랜드를 "훼손" 시킬 수 있는 제품에는 라이센싱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브랜드의 가치를 함부로 희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이다.

책은 생각의 틀을 보여줄 뿐

이 책은 위와 같은 마케팅 "틀"을 잘 설명하고 있지만 결국 그것은 해리포터에 대한 사례일 뿐이다. 만약 여러분이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고 있는 입장에서 위와 같은 "틀"에 익숙한 입장이라면 별로 권장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은 분명 의미있는 내용이 될 것이다.

컬트 브랜드 하나 만들어보고 싶은 퓨처워커
2009년 7월 19일


참조
2008 Business Wireless Smartphone Customer Satisfaction Study
Apple iPhone marketing: a work of genius?
애플 아이폰과 입소문 마케팅의 비밀
'아이폰' 무료광고효과가 '373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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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상력이 만드는 거대한 부의 세상 : 스토리노믹스

    Tracked from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삭제

    스토리노믹스 해리 포터의 성공담에 관한 이야기다. 해리포터의 파워가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이런 종류의 책까지 나오니 말이다. <스토리노믹스>란 멋진 제목을 만든 출판사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원작보더 더 멋지게 만든 것이다. 제목이 주는 임팩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은 제목처럼 멋지지 못하다. 상력이 만드는 거대한 부의 세상 우리나라에서는 왜 이런 종류의 책이 나오지 않을까? 판타지류의 소설을 주류 문학으로 인정하지 않는 풍토에도 기인..

    2009/07/19 16:31

얄밉게 잘하는 애플의 iPhone 국내 협상

북스타일 2009/06/21 11:52 Posted by 퓨처 워커

KT가 iPhone 도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거의 정설에 가까운 얘기이다. 재미있는 것은 현재 협상 테이블에 KT만 있지 않다는 점이다. 아래는 inews24 기사의 일부분이다.

지난 해부터 '아이폰' 도입에 나선 KT가 애플에게 '독점 판매권'을 요구했지만 애플이 SK텔레콤에게도 공급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뉴스24

KT의 입장을 생각해보자. KT는 현재 KTF와의 회사 통합 이후 QOOK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지는 못하다.

반면 SKT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역시 다양한 모델의 출시로 향후 시장 방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용 블랙베리를 포함하여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하였고, 삼성전자의 T-Omnia가 시장에서 나름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소니 에릭슨의 최신 제품인 Xperia와 HTC의 제품들까지 나름 다양한 선택권을 고객에게 제시하고 있다.

반면 KT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이 대부분일뿐 외국 제품으로는 Gigabyte의 제품 정도가 유일하다.

이런 KT입장에서 iPhone의 도입은 절실할 수밖에 없다. LGT의 Oz라는 저렴한 무선 인터넷이라는 "컨셉"은 어짜피 흉내내기 힘들기때문에 KT 입장에서는 보다 Premium Market을 공략하기위한 제품이 필요하면서도 SKT가 이미 도입한 것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제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크지 않는 이유가 결국은 휴대폰 자체의 경쟁력에서 고객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적었기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제품은 비싸면서 일반 휴대폰보다 기능은 많다고 하지만 통신사, 제조사, 플랫폼 회사의 다양한 UI가 혼합(?)되어 사용법을 진정으로 어렵게 만들어준 T-Omnia 같은 제품을 보면 이걸 정말 일반 대중들에게 쓰라고 만든 휴대폰인지 싶다.

이런 국내 상황에서 KT의 iPhone 도입은 더 이상 미룰수 없는 입장이고 이는 KT가 iPhone 도입 협상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만든다.

더군다나 Apple이 누구인가? 전세계 통신사를 설득해서 단일 시장을 만든 "협상의 달인"들이다. 그런 Apple이 KT와 도입 협상을 하면서 쓰는 카드는 바로 "SKT"라는 카드였다.

Apple 입장에서 KT에 보다 유리한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대안"이 필요하다. 즉 KT를 압박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협상 조건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Apple은 현재 SKT에게도 iPhone 도입을 제시하면서 마치 KT와 SKT를 저울질 하는 것처럼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KT 입장에서는 또 다른 "대안"들이 있다. 기존에 이미 도입한 Sony의 신 제품들도 있고 HTC의 안드로이드 제품들도 그 대안이 될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그 협상에서 SKT는 "KT가 도입하면 하고, 그들이 안하면 우리도 안한다"라는 배짱을 부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공격을 해야 하는 입장인 KT가 "독점조건" 없이 iPhone을 도입한다면 전략상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건 오히려 SKT만 좋은 일 시켜줄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KT가 iPhone을 도입하는 것은 SKT의 고객을 뺏어오는 "공성전략"이지 LGT 같이 "저렴한 가격"으로 기존 고객을 지키는 것 같은 "수성전략"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협상결과가 SKT와 KT가 동시에 iPhone을 도입하게 된다면 제일 큰 피해자는 KT 스스로가 될 수도 있다. 이는 어짜피 동시에 도입해서 동시에 마케팅을 해버리면 어짜피 iPhone을 구매해야 입장에서는 굳이 KT를 선택할 이유가 별로 없기때문이다.

물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은 충분히 다른 방안으로 만들 수 있지만 시장을 "리드하는 인지도 확산" 관점에서는 분명히 실패한 전략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협상의 방법론이 바로 "BATNA(Best Alternative To Negotialated Negotiated Agreement"라고 한다. 바로 아래 책은 이러한 협상의 법칙을 10가지로 간단 명료하게 제시하고 있다.

협상의 10계명 - 10점
전성철.최철규 지음/웅진윙스

사실 Apple의 이런 전략은 초기 iPhone 2G를 출시할 때 미국에서 AT&T가 모든 조건을 Apple에 유리하게 받아들이게 한 최대의 법칙이기도 했고, 결과적으로 미국에서도 1위 사업자가 아닌 2위 사업자 AT&T가 굴욕(?)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iPhone을 도입한 이유이기도 했다.

물론 그러한 굴욕(?)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AT&T와 Apple은 결과적으로 Win-Win 협상을 한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AT&T는 결과적으로 원하는 가입자 증가를 얻었고 Apple은 초기 시장 형성에 성공한 후에 오히려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시장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봤을 때 KT는 반드시 이번 협상에서 iPhone을 도입해야만 하는 입장이고 이러한 상황을 Apple은 최대한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한명의 고객으로서 부디 Apple과 KT가 Win-Win할 수 있는 협상결과를 빨리 도출하기를 바라며 여러분들도 꼭 협상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시길 추천한다.

협상은 언제나 어려운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6월 21일

참고
  아이폰 국내 출시 지연은 독점판매권 때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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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나라에 아이폰(iPhone) 도입이 왜 중요한가 하면

    Tracked from 킬크로그  삭제

    여기서도 iPhone, 저기서도 iPhone... iPhone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까지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이며, 개인용 컴퓨터, iPod 제조사인 Apple이 만든 휴대폰이 iPhone이라는 것을 서서히 인지하고 있는 요즘이다. 어떤 이들은 말한다. iPhone이 국내 들어와도 성공하지도 못할뿐더러, 몇 대 팔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이다. 우선 당장은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그깟 스마트폰이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 떠는지 못마땅할 것이다. 지금 당장..

    2009/06/21 18:34
  2. 그로커의 생각

    Tracked from grokker's me2DAY  삭제

    그건 그래. 난 아이폰을 들여오는 회사가 KT라도 011을 버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2009/06/21 20:14
  3. 협상의 10계명, 서로에게 긍정적인 관계 만들기

    Tracked from 벗님의 작은 다락방  삭제

    로빈슨 크루소처럼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사회생활에서 대인관계만큼 중요한 것도 별로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대인관계를 원만하고, 또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이 철학과 심리학과 같은 서적으로 눈을 돌리게 만듭니다. 바람직한 대인관계 형성은 항상 주의를 기울이며 노력해야하는 부분입니다. 대인관계 형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협상'입니다. 물건 값을 흥정같은 낮은 차원의 협상에서부터, FTA와 같은 국가가의 협상들까지, 주위에는 다양한 협..

    2009/07/19 12:00
  4. 협상의 10계명

    Tracked from 레이의 행복공작소  삭제

    직장 업무 자체가 공식적인 협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협상에 관련된 책을 많이 있었습니다. 이들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내용이 알찬 책을 손 꼽아 보라하면 2권이 있습니다. 월리엄 유리의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하라'(신판 제목:고집불통의 NO를 YES로 바꾸는 협상 전략)과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 입니다. 이번에 위드블로그의 도서 캠페인에 참여하여 전성철 · 최철규 공저의 '협상의 10계명'라는 협상관련 도서 리뷰어로 선정되었습니..

    2009/07/20 08:34

[릴레이]나의 독서론 - 독서란 아픔이다.

북스타일 2009/06/18 20:38 Posted by 퓨처 워커
릴레이 포스트라는 것을 처음 해봅니다. 같이 북스타이라는 팀 블로그를 하는 마루날([릴레이]나의 독서론 - 독서란 먹는 것이다.)님에게 바톤을 이어 받았습니다.

나의 독서론

독서란 아픔이다.

제게 독서란 아픔입니다.

아픔이란 다름아닌

스스로의 무지에 대한 아픔이고,
내가 얼마나 세상을 좁게 보고 있는가에 대한 아픔이고,
과거에는 왜 이런 책을 읽지 않았을까에 대한 후회의 아픔이고,
읽으면서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내 아둔함에 대한 아픔이고
나이가 들어서인지 책을 읽어도 그 내용이 서로 상호 작용하여 깊이 있지 못함에 대한 아픔입니다.

한마디로 내게 독서란 내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시 채찍질하는 아픔을 느끼게 하는 생활입니다.

앞서서 릴레이에서 뛰신 분들

2. 앞선 릴레이 주자들

그만님의 앞선 릴레이 주자들

Inuit님 - buckshot님 - 고무풍선기린님 - 류한석님 - mahabaya님 - 어찌할가님 - 벼리지기님 - 바람의 노래님 - 모노피스님 - 꼬미님 - Jaeho Choi님 - youngminc님 - 데굴대굴님 - 한방블르스님 - 필로스님 - 무한님 - 하민혁님- 마루날님

강함수이사님의 앞선 릴레이 주자들 (저도 #1, #2가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

#1

Inuit (독서란 자가교육이다) -  buckshot (독서는 월아이다) -  고무풍선기린 (독서란 소통이다) -  mahabanya (독서란 변화다) -  어찌할가 (독서란 습관이다) -  김젼 (독서란 심심풀이 호두다) -  엘군 (독서란 삶의 기반이다) -  (독서란 지식이다) -  Oddlyenough (독서란 가랑비입니다.) -  마키디어 (독서란 연애다.) -  파아랑 (독서란 새벽 3시다.)
#2

Inuit (독서란 자가교육이다) -  buckshot (독서는 월아이다) -  고무풍선기린 (독서란 소통이다) -  mahabanya (독서란 변화다) -  어찌할가 (독서란 습관이다) -  김젼 (독서란 심심풀이 호두다) -  엘군 (독서란 삶의 기반이다) -  (독서란 지식이다) -  okgosu (독서란 지식섭식이다. ) -  hyomini (독서란 현실 도피다. ) -  Raylene (독서란 머리/마음용 화장품이다.) -  하느니삽형 (독서란 운동이다) -  foog (독서란 삶이다) -  토양이 (독서란 모르겠다.) -  파아랑 (독서란 새벽 3시다.) -  송동현 (독서란 수집이다.) -  정용민 (독서란 기분좋은 성장통이다) -  Junycap (독서는 나침반이다)

3. 릴레이 받을 2명의 주자

이 릴레이를 먹는 언니님레이님에게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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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갖고 그래요? - 10점
황연희 글, 박선미 그림/책먹는아이

  사실 이 책은 위드블로그에서 지원해주는 책에서 고른 건데 전 제가 읽어도 되는 수준의 책인 줄 알았습니다. 전 집중력에서는 매우 취약하거든요.

  하지만 받아보니 거의 초등학생이 읽으면 딱이겠다 싶은 책이더군요. 마침 큰 아들 녀석더러 읽으라고 했더니 책이 얇고(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림도 좀 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더군요. 하지만 읽고나서 뭘 느꼈나고 물었더니 ~. 역시 아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지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다 안다는 반응이죠.

  그래서 제 얘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 사실 집중력만큼 인생에 중요한 요소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 애들에게 이러한 집중력을 요구한다는 것이 참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짧게나마 예전에 초등학교 강사를 해 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 수업 시간의 BASIC 강사였었지요. 난생 처음 초등학생과의 수업이었습니다만 참 어려웠습니다. 왜냐구요? 그건 바로 이 녀석들이 정말 15분 이상을 집중하지 못 하더군요.

  제 기억에 그래도 한 반에 40명 정도가 앉아있는데 정말 10분 정도 좀 집중하다가 조금씩 여기 저기서 와글 와글 떠들어대기 시작하면 어떻게 통제(?)가 되지 않더군요. 큰 소리를 내고 그때뿐입니다. 그렇다고 고사리 같은 애들을 계속 때린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닌 것 같구요. 정말 제가 어렸을 때 그랬을까 의심스럽습니다만. 정 정말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나 초등학교 동창들 말은 다릅니다만~ )

  그런 기억이 있는데도 불구하도 저도 제 아들 녀석에게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제가 입버릇처럼 얘기하죠. "공부 잘 하고 싶으냐? 그럼 집중해. 그게 공부 잘하는 비결이야"라고.

  분명 우리 아이들도 게임 할때는 시간을 정해놓고(저희는 공부를 1시간 해야 게임을 30분 하게 해줍니다) 하면 그 시간은 언제 그렇게 빨리 지나가느냐고 투덜댑니다. 바로 집중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특히 둘째 녀석은 정말이지 10분 이상을 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둘째 녀석이 저를 닮아서 그런지 끈기도 약하고 한가지에 집중하지 못하더군요. 부전자전이겠지요?

  뭐 사실 책은 받아서 서평은 써야 하겠는데 책의 내용이 워낙 짧고 제가 쓸만한 내용이 없어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짧은 내용이라도 아이들이 조금씩 집중력에 대해서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면 한번 읽어볼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리 강압적이지 않은 좋은 충고가 될 테니까요.

서평 블로그 북스타일 폴에버~
http://futurewalker.kr
2009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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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t;왜 나만 갖고 그래요?&gt; 우리 아이가 산만하다? 집중력을 키워봐요

    Tracked from 정치가 밥 먹여 준다!!  삭제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황연희 (책먹는아이, 2009년) 상세보기 A형 간염으로 병원에 3주 정도 입원하고 출근해 보니 택배가 와 있었다. 그전에 위드블로그에서 온 문자로 알고 있었던 황현희 글 박선미 그림의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초등학생 민준이가 겪는 학교 생활과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상황들이 유쾌하게 펼쳐지는 내용이다. 아이들이 읽기 좋도록 그림도 많고 내용 이해도 좋은 책이지만 아이들 키우는 부모 역시 함께 읽기를 추..

    2009/06/11 19:15
  2. ■ 집중력 향상 수련법, '왜 나만 갖고 그래요?' - 황연희, 박선미

    Tracked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삭제

    이제 고인이 된 노무현 전(前) 대통령의 발인식과 영결식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잘, 잘못을 떠나 자의로 삶을 마감해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건을 받아들이고 나니, 실제로 그 어떤 글 하나도 쉽게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렇다고 마음 더 착찹해서 잠시 닫아둘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특히 책을 읽고 난 '후기 글'과 '책 나눔' 글을 주로 더 올리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독서 후기'..

    2009/06/12 16:21

LED TV의 컨셉 전쟁, 알고 관람하자.

북스타일 2009/05/14 23:56 Posted by 퓨처 워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ED TV 싸움을 아십니까? 시작은 삼성전자의 마케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LG-LH95-55inch-LED-LCD-TV_2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LED TV라고 부르는데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LCD TV나 PDP TV에 비해서 LED TV는 기본적인 구조 자체의 차이는 아니기때문입니다. 즉 LED TV도 LCD TV의 한 종류로 백라이트가 단지 LED로 만든 제품인데 "표현컨셉"을 LED TV라고 부른 것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LED TV"로 마케팅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의외로 시장의 반응은 좋았고 경쟁사인 LG전자는 약간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LED TV는 없다고 삼성전자의 마케팅을 "소비자를 오도하는 표현"이라고 폄하하는 언론 기사가 나오게 됩니다.

참조 : "LED TV는 소비자 오도 잘못된 표현"… 정색한 LG 사장

하지만 이미 초기 시장 형성이 되어버리면서 "LED TV"라는 "컨셉"은 이미 삼성전자가 먼저 고객의 "마음"속에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LG전자는 어쩔 수 없이 삼성전자가 만든(?), 마치 새로운 TV라고 "오도"된 LED TV 시장에 진입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결국 LG전자도 LED TV를 출시하게 됩니다. 정확하게는 LG전자도 LED TV라고 "광고"하면서 제품을 출시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LED TV"라는 기존 LCD TV와 별다를 바 없는 TV 제품에 새로운 "컨셉"을 마케팅했다는 점입니다. 제 생각에 이런 것이 바로 "컨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컨셉 크리에이터 - 10점
김근배 지음/책든사자

이 책은 바로 그런 "컨셉"을 만드는 사람들이 좀 더 "컨셉"을 체계적으로 만들 수 있는 프레임을 배울수 있게 도와줍니다.

  사실 삼성전자의 LED TV의 제품 컨셉 자체는 원래 "얇은 TV"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얇은 TV"라는 제품 컨셉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해서 마치 새로운 TV가 나와서 "최초의 제품"인 것처럼 포지셔닝하고 싶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게 바로 "포지셔닝 서술"이라고 부른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이제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 "표현컨셉"으로 "LED TV"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습니다. 600여 페이지의 분량에는 "제품컨셉하우스"라는 것부터 "업의 컨셉 하우스", "포지셔닝 하우스" 그리고 "표현컨셉 하우스"의 4가지 프레임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도 나름 관심있게 읽어보려고 했지만 사실 짧은 기간에 소화하기에는 너무 "많은 내용"이 들어 있어서 제대로 다 소화하지도 못한 걸 실토하겠습니다. (이 서평은 위드블로그에서 받은 책이기때문에 이벤트 기간 내에 써야 합니다. ^^;)

  사실 고객들에게 어떤 제품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기에는 너무나 바쁜 현대 사회입니다. 따라서 기능이 많은 제품을 "마케팅"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죠. 따라서 여러분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라 할지라도 제품을 기획하고 홍보하는 "팜플릿"이라도 한번 만들어 본 분이라면 제품의 "핵심 컨셉"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짧은 시간에 휘리릭 읽을 책은 아니지만 두고두고 "참고서"처럼 "제품 컨셉"을 개발할 때 참조할 만한 책이라고 추천합니다.

컨셉 개발에 머리가 아픈 퓨처워커
2009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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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컨셉 크리에이터: 즐겁게 확실하게 공부하는 컨셉

    Tracked from [빈칸]을 사랑하는 철이나라  삭제

    컨셉 크리에이터   '평범한 회사를 단단한 기업으로 만드는 힘'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컨셉 크리에이터>는 제목부터 표지까지 그 무게감이 상당하다. 마케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신청한 책이었지만, 첫인상만 보면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는 왠지 시작하지도 말아야 할 것 같은 불안감마저 들었다. 하지만 일단 책을 펼치고나니 <컨셉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기대감과 특정 학문의 매력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잘 쓰여진 책이었다. 컨셉과 마케팅..

    2009/05/15 22:22
  2. 컨셉 크리에이터 - 창조적 역할이란 무엇인가를 말해주는 책

    Tracked from 새우깡소년, Day of Blog  삭제

    법칙에 대해서 논하라고 한다면, 과연 우리는 몇개에 대해서 구구절절 말할 수 있을까? 법칙이라 하면 정석으로 정해진 구문이나 설명, 뜻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법칙을 `달달달' 외우기에는 우리의 머리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중.고등학교때의 주입식 교육 처럼 가르치고, 시험보고, 훈계하고, 숙제하고 그렇게 하면 많은 법칙들을 경계까지 세워가면서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가 논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컨셉 크리에..

    2009/05/18 22:24
  3. 대화면 평면 TV - PDP, LCD, 그리고 LED TV

    Tracked from 마음으로 찍는 사진  삭제

    얼마전에 평면 TV 사용자를 대상으로 FGI를 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멤버중의 하나로 선발이 되었고, 특이하게 面對面의 방식이 아닌 인터넷 채팅을 통한 FGI 라는 것이 생소했습니다. 약 2시간 반 정도에 걸쳐서 진행된 채팅에서 총4명의 멤버가 참여를 했고 LCD를 사용중인 2명과 PDP를 사용중인 2명이 서로의 장점을 이야기 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재작년말 이사를 하면서 구입한 PDP를 가지고 있기에 PDP 측으로 참여를 했는데..

    2009/05/19 08:15
  4. 컨셉 개발에 관한 집약서 "컨셉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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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모시고 있는 김근배 교수님의 컨셉 개발서인 "컨셉 크리에이터"가 발간되었다. 1년전 1장의 원고부터 계속 읽어볼 기회가 있었기에 책이 발간되니 나또한 감회가 새로웠다. 원고를 읽으며 주위사람들과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토론하며 마케팅 업계에 큰 임팩트를 줄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왔었는데, 벌써 3쇄째 인쇄가 들어간다하니 나또한 기쁨을 감출수가 없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비단 경영 경제 서적 카테고리에만 속하는 것이 아니라 넓게는 인문..

    2009/05/20 11:25
★★★★☆ - 전략 기획자들이 읽어야할 필독서지만 역시 어렵다.

경기가 어려울 수록 잘되는 사업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미래를 보여주는 것에 관련된 사업이다. 모두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때문에 그에 대한 불안감이 당연히 미래 예측에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시나리오 플래닝 - 8점
유정식 지음/지형(이루)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미래 예측" 서적과는 다른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 자체에 관한 책이다. 물론 당장 먹고 살기가 바쁜데 오히려 자기가 원하는 분야의 "미래 예측" 데이타를 구매해서 빠르게 대응 전략을 짜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미래 변화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특정한 사람의 "미래 예측"만을 가지고 대응 전략을 준비하는 것도 위기 준비 전략으로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시나리오 플래닝"이라고 한다. 즉 미래의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에 높은 상황에서 몇 가지 가능한 "미래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이에 따른 각자의 대응 전략을 준비함으로써 다양한 "미래의 변화"에 대해서 대비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미 국내에서 알아주는 "시나리오 플래닝" 컨설팅 전문가로서 그동안이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기반으로 이 책에서 "시나리오 플래닝" 방법론을 소개해주고 있다. 따라서 여러분이 간편하고 빠르게 "미래 대응 전략"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이 책은 그리 좋은 해결책이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보다 쳬계적이고 논리적인 흐름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 전략"을 준비한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시나리오 플래닝"을 위한 Framwork은 충분히 검토해볼만한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시나리오 플래닝"이라는 경영 기법도 분명한 한계는 있다고 생각된다. 내부 역량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기업에서는 외부 환경 분석이 제일 중요한 분석 대상인 "시나리오 플래닝"으로는 그 적용이 한계가 있을 것이다. 오히려 대부분의 기업이 내부 역량 자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가 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떄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시나리오 플래닝"은 전략적인 생각의 "틀"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 기획이나 사업 분석을 주로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경험해볼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미래를 예언하는 사람은 그가 진실을 말할지라도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 고대 아랍의 속담"

미래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퓨처워커
2009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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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확실성이란 무엇인가? : 시나리오 플래닝

    Tracked from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삭제

    불확실성이란 무엇인가? 불확실성이란 어떤 변수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경우의 확률이 동일하여 예측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불확실성은 환경의 구조와 흐름 속에 내재된 동인動因들 사이에 인과관계를 예측할 수 없다는 말로 해석되기도 한다. 불확실성이란 개별 동인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경우의 확률이 동일하거나 기존의 경험과 상식을 깨고 영향을 주고받는 인과관계가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에 논리적인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를 일컫는다. 시나리오 플래닝..

    2009/07/19 16:34
  2. yuna의

    Tracked from yuna's me2DAY  삭제

    퓨쳐워커… 블로그에서. 재밌을 것 같아.

    2009/10/27 08:53
책 서평은 다른 글 참고하시고 제가 더 좋았던 건 내용에서 각 장마다 나왔던 "명언"들이어서 아래에 적어봅니다.

1부 점프 포인트
(1) 급격한 변화의 패러독스
기술 혁명은 항상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예상보다 더 빠르게 다가온다.
 - 마이클 말론, 테크놀로지 전문 저너리스ㅌ

(2) 멋진 신 네트워크
우리는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조그만 세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복잡게 네트워크 이론의 창시자

(3) 미래 시장 공간
실제로 대중이란 존재는 없다. 오직 사람들을 대중으로 보는 방법만이 있을 뿐이다.
 - 레이먼드 월리암스, 영국의 비평가

2부 다섯가지 단절들

미래는 항상 너무 빨리, 그리고 너무 잘못된 순서로 다가온다.
  - 앨빈 토플러

(4) 관심을 둘러싼 전쟁
정보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관심'을 소비한다. 따라서 정보의 부는 관심의 부족을 창조한다.
  - 허버트 사이먼, 노벨 경제학자 수상자

미래의 최음제는 완전한 관심이 될 것이다.
  - 린다 스톤, 마이크로소프트 전 임원

(5) 영원한 지금
시간이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는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6) 풍요로움의 예언자
 가능성의 한계를 발견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한계를 약간 더 넘어선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이다.  - 아서 클라크, SF 작가

(7) 매시업 문화
 해군에 입대하느니 해적이 되겠다.
  - 스티브 잡스, 애플 CEO

(8) 신뢰는 새로운 돈이다.
  믿을 만한 친구의 추천보다 사람에게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없다.
  - 마크 주커벅, 페이스북 CEO

3부 판데노믹스의 세계
미래는 현재에도 있다. 단지 널리 알려지 않았을 뿐
  - 월리엄 깁슨

(9) 거품 세대
 귀퉁이가 중심을 녹인다.  - 스토우 보이드, 정보 기술 분야 전문가

(10) 성장을 향한 점프 포인트
 모든 진실은 일단 발혀지기만 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문제는 진실을 조작하는 것이다.
 - 가이 가와사키

(11) 미래완료시제
현재의 시간과 과거의 시간 모두 미래의 시간에 포함되어 있을지 모른다. 또한 미래의 시간은 과거의 시간에 포함되어 있다.  - T.S. 엘리엇. "네 개의 사중주" 중에서

명언 모음집 사이트도 있었군요. 지혜의 말이라고 번역하기도 하던데. 저는 언제 이런 멋진 말 하나 남길 수 있을까요?

갑자기 명언 모으기가 재미있어진 퓨처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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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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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믿어도 되는건가요?

북스타일 2009/02/16 08:57 Posted by 퓨처 워커

  남들이 그러더군요. 은행 직원은 자기 인센티브를 위해서 일하지 나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고. 증권 회사 직원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럼 국민연금 관리공단은 누구를 위해서 일할까요?

  사실 저도 아는 건 IT 분야밖에 모르는 사람이라서 재테크라고는 손방입니다만 요새는 어떻게든 이 공부도 해야겠다 싶습니다. 남들과는 달리 어려서부터 사업한답시고 10년 넘게 사회 생활을 했지만 돈을 모으지는 못했거든요.

  늦게 시작한다고 금융 공부를 한다지만 워낙 숫자와는 거리가 멀어서 고등학교때도 이과인데도 불구하고 수학이 그렇게 싫었습니다. 그래서 요새도 재테크책을 보면 웬만한 책들이 얘기하는 수학적인 개념들이 참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그놈의 환율과 경제 관계가 특히 그렇더군요)

대한민국 98% 재테크 길을 묻다 - 8점
송승용 지음/웅진윙스

  하지만 이 책은 저같은 숫자에 약한 사람도 이틀만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이 쉽다고 주제가 쉬운 것은 아니구요. 아래는 주요 제목들이 책에서 제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들입니다.

  • 주식을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나?
  • 인플레이선에 맞게 내 돈을 지키지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 계속 손실 폭이 커지는 펀드, 그런데 지금이 기회라고?
  • 계속 마이너스 나는 펀드, 정말 3년만 버티면 괜찮을까?
  • 빼앗기는 듯한 국민연금, 과연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 어떻게 봐야 하나?
  • 부동산이 대폭락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계속될까? 내 집 마련, 적기는 언제일까?
국민연금은 믿고, 5년 주기로 바라보자

이 책에서 제가 배운 것은 다음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베이비붐 세대가 끝나는 2015년 이후에는 부동산, 주식 시장에 보수적이 되어야 한다
  • 국민연금은 최소한 2060년까지는 버텨줄 수 있다.(내가 죽기 전까지는)
  • 해외 펀드는 인도빼고는 믿을 놈이 별로 없다
결론적으로 2015년정도에 지금부터 쌓고 있는 펀드를 다 정리하고 적당히 떨어질 것 같지 않는 부동산이나 2015년에 구입해서 잘 버티다가 연금이나 받아먹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책의 분량에 비해 너무 넓은 범위의 질문들을 다루었기때문에 글의 깊이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반대로 그 수준의 깊이만을 다루기때문에 제가 쉽게 이해했는지로 모르구요.

슬슬 노년이 걱정되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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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테크의 기본을 이야기하는 "대한민국 98% 재테크 길을 묻다"

    Tracked from 재미있는 잡지 "the FUN"  삭제

    재테크의 기본을 이야기하는 "대한민국 98% 재테크 길을 묻다" http://hopin.tistory.com2009-02-17T09:14:560.3810 저자는 금융시장이 혼란한 불확실한 시대에서 희망은 기본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는 눈이 번쩍 뜨이는 재테크 비법이나 투자요령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투자의 기본을 지키면서 위험을 관리하는 원칙을 말하고 있으며, 재테크 현안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묻고 답하는 Q&A형식을 사용..

    2009/02/18 08:27

왜 경제발전에 정치가 중요한가?

북스타일 2009/01/28 08:30 Posted by 퓨처 워커

경제를 모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


  벌써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의 저는 참 정치나 경제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어려서부터 아는 것이라고는 컴퓨터뿐이었고 그게 인생의 목표였고 저만의 세계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나이가 되면서 정치와 경제를 바라보지 않을 수가 없게되었습니다. 당장 이놈의 경제가 어려워지니까, 재작년 말에 그렇게 계속이라도 올라갈 것 같던 펀드들이 손해를 보기 시작하고 속이 쓰려지기 시작하는군요. 이러니 경제 예측이란 것에 관심을 갖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이렇게 멍청하게 투자를 하다가는 얼마 되지도 않는 투자로 노후를 대비한다던 제 계획이 물거품이 될 것 같아서입니다.

대체 이놈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정치란 경제라는 게임의 룰을 만드는 것

예전부터 막연하게 정치에 대한 제 정의는 그랬습니다. 정치라기보단 정확하게는 "권력"이겠지만요. "정치"란 스스로 돈을 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돈"을 나눌 수 있는 "힘"은 갖고 있지요. 그래서 다들 그런 "힘"을 가지려고 경제적으로 많은 부를 가진 분들도 "정치"를 하고 싶어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따라서 "경제"문제를 풀어가는데 "정치"란 불가분의 관계일 수 밖에 없겠지요.
 
정치와 경제에 대한 무관심은 바로 내 미래를 망치는 것

물론 세상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매일 그렇게 생각하며 많은 것들을 남에게 맡기며 살아가니까요. 저보다 훨씬 공부를 많이 하신 분들이 정치를 연구하고 있고, 경제를 고민하고 계십니다. 그분들이 분명히 저보다는 훨씬 "현명하게"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정치와 경제를 고민하고 계시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미국발 경제위기를 보면서 저도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연 지금은 망해버린 미국 투자은행에서 일하는 분들이 정말 "다수의 이익"을 위해서 그런 위험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판매한건지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 자신만의 실적을 위해서 그렇게 "폭탄 돌리기"와 같은 사업을 키워간 것은 아닌지하는..

위기의 경제 - 10점
유종일 지음/생각의나무


"위기의 경제", 그럭저럭 이해는 가나 해법은 쉽지 않군요.

 그래서 저도 이 책을 좀 보고 "현실"을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훌륭하신 분들이 그렇게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소리치던 미국의 금융회사들이 저리도 쉽게 무너지는 것일까? 그런 미국의 금융회사의 부도가 왜 우리나라의 쥐꼬리만한 펀드를 투자한 나한테까지 손해를 입히는 것일까? 도대체 우리나라 정치하시는 분들은 여직까지 뭘 하신 걸까?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은 158페이지의 내용으로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한국경제의 연관성에 대해서 약간은 이해가 되기도 하고,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이 왜 이렇게 욕을 먹는지도 분석을 해주셨습니다만, 그 해법으로 내 놓은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그렇게 명쾌하게 이해되지는 않는군요.

당연하겠지만 저자가 짧은 내용으로 너무 많은 해법들을 담으셨기때문에 저같은 우매한 "서민"들은 그 내용을 모두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 책을 읽고나서 역시 내가 경제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굳은 결심"만 드는 것이 제가 우둔한 탓이겠지요.

"솥(鼎)"의 세 발을 모두 가지려고 하면 무너진다던데

  끝으로 최인호님의 "상도"라는 소설의 한 귀절이 생각나는군요. 혹시 우리 모두가 아는 그분이 그 세 발을 모두 가지려고 하다가 무너지시는 건 아닌지. 제발 그런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경제 공부 하다 머리를 쥐어 뜯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8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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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위기의 경제, 한국 경제위기의 진단과 경제민주화의 방향

    Tracked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삭제

    <?XML:NAMESPACE PREFIX = O /> 가장 최근에 운영을 시작하여, 지난 2008년 11월 17일에 그 첫 문을 열었던 "블로그 마케팅(blog marketing)" 서비스가 "위드블로그(이하 "위블")"입니다. 이 곳을 통하여 추천받아 독후감을 나눈 책들을 정리하며 다시 살펴보니, 지금까지 총 4 권에 관한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렇게 리뷰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이미 읽었거나 읽고 있는 책 가운데 경제 관련 책이 총 3 권이 있습니..

    2009/01/31 06:55

아름다운 마무리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법정 (문학의숲, 2008년)
상세보기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에서 마음을 쓸어내리는 글귀가 있어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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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과정에서, 길 가운데서 잃어버린 첫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나는 누구인가?’하고 묻는 것이다.
사는 순간순간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하는 물음에서 그때그때 마무리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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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회사에서는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블로그로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개인 생활에서 내 가족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2008년을 뒤돌아보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어떤 때 보다도 정신없이 달렸던 한 해였던 것 같다.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마음이 무척 무거웠었다.

그래. 이거였어.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들고 가려고 했기 때문이였어. 내 능력에 맞지 않게 욕심을 내고, 내 그릇을 과신하여 넘치게 담으려고 했던거야. 결국 문제는 내 자신이였지.

내 첫 마음은 무엇이였을까?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만 있다면 어떤 환경이던지 좋다고 생각했었지. 그래 그런 마음이였어.

불혹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나이의 연초에서, 아직은 따뜻한 눈물이 나오도록 만든 법정스님의 글에게 감사의 큰절을.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도 모두 2008년도에 아름다운 마무리의 키스를 날려주시길.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눈물 한 방울에 마음이 편해지는 퓨처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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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연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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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한 평가에 스티브 잡스 개인에 의한 영향도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그것은 최근 스티브 잡스의 사망설로 인해 Apple의 주가가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도대체 스티브 잡스는 어떤 인물일까? 그의 어떤 능력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약간이나마 Apple과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얘기를 들은 사람들은 한번쯤 궁금증을 가질만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린더 카니 (북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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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사실 스티브 잡스의 위인전 같은 것은 아니다. 원제 자체가 "Inside Steve's Brain"로서 스티브 잡스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사례 위주로 얘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얘기하는 "사례"를 이해하려면 그 사례에서 얘기하는 내용인 "Mac OS X"나 "iPod"에 대한 "경험"이 있거나 또는  "제품 기획"이라는 관점을 이해하는 사람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과연 천재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와 같은 "힘든 리더"와 함께 일할 수 있을까라는 점이다. 이건 올해 최대의 히트 드라마인 "강마에"의 "베에토벤 바이러스"에서 그 현실을 정확하게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된다. 아래는 책의 4장의 제목이다.

"A급 선수들만 고용하고 얼간이들은 해고하라"

   나한테 "똥덩어리"라고 지속적으로 얘기하는 사람 밑에서 내가 견뎌낼 수 있을까? 물론 그러한 "시련"을 견뎌내면 분명한 것은 나에게도 "발전"이 있을 것이다. 결국 "시련"이 있어야 나도 자극을 받고 노력을 할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시련"이 너무 강하면 내가 부러지지 않을까? 과연 드라마처럼 그런 "힘든 리더" 에게도 나의 의지를 꺽지 않고 열심히 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을까?
 
   또 다른 질문은 이런 것이다. 정말 천재들을 모아놓고 잡스처럼 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Apple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혹시 이런 접근은 미국과 같은 문화적인 환경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닐까? 우리 사람들에게 가능한 일일까?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기업에 따라 문화가 다를 것이다. 아니면 우리 나라에서도 A급 회사들은 모두 잡스와 같은 스타일의 리더들이 득실득실한 것은 아닐까?

  여러분은 어떤 리더와 일하고 싶으십니까? 강마에 스타일의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일하면서 성장하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안녕 베토벤 바이러스, 안녕 강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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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nside Steve's Brain :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Tracked from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삭제

    원제 <Inside Steve's Brain>을 보면 이 책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잡스 머리속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책의 곳곳에도 나와있고 다른 책에도 많이 나와있듯이 변덕이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다. 잡스는 통제에 집착하는 괴짜이다. 또한 완벽주의자에다 엘리트주의자이며, 직원들에게는 감독자이다. 여러 이야기에 따르면, 잡스는 거의 미치광이에 가깝다. 잡스를 잘 표현했다. 하나 잘못 표현한 점이 있다면 "거의 미치광이'가 아니..

    2008/12/30 11:52
프로젝트는 언제나 힘들다. 왜 이렇게 힘들까? 그건 바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바라는 사람의 눈 높이와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만드는 팀원의 결과물에 대한 이미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결국 결론은 "눈높이의 일치"가 모든 문제의 핵심이다.


문제는 그 눈높이가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고, 프로젝트 초기에 서로 "합의"했다고 착각한 "요구사항 정의서만으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만들어가면 결국 "고객이 생각하는 기대감"과 우리의 "결과물"은 점점 다른 길을 간다는 점이다. 문제는 중간에 결과물을 보여주면 고객은 생각이 달라진다. 또는 고객에 따라서 열정적인 고객은 더욱 많은 것을 넣으려고 욕심을 부리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프로젝트는 끝이 안 보이게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바로 이런 "프로젝트 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론"에 대한 책이다.


2008년 11월 30일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퓨처워커

스크럼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
The New New Product Developement Game
스크럼(Scrum)과 애자일(Ag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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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제품을 기획, 마케팅하는 모든 분들의 필독서

하이테크 마케팅
김상훈 지음   2005-08-10
기술의 급격한 변화와 혁신에 기인한 불확실성 하에서 하이테크 기업들이 어떠한 마케팅을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하이테크 마케팅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하이테크 상품의 기획과 관련된 이슈들을 정리하였으며, 하이테크 마케팅의 관리 요소들에 대한 보다 실제적인 논의를 담았다.

  내가 소프트웨어 사업을 처음 시작하던 시절에는 아래아 한글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너도 나도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겠다고 옹기종기 모여서 회사를 차리던 시절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나이에 겁도 없으니까 그런 사고(?)를 쳤던 것 같다. 지금 돌이켜보면 참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앞뒤 안 가기로 했었는지 거의 미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소프트웨어는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구현 하기만 하면 팔릴 거라는 순진한 생각으로 참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었다. PC용 유틸리티, 원격 교육 패키지, PIMS , 메신저 등 정말 아이템으로는 안 해본게 없다.

 회사 운영하는 3년차인가, 같이 일하는 팀원이 내게 그런 얘기를 했다. 자기가 솔직히 얘기하면 사장님이 참 "주먹구구"식으로 개발한다고. 그때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돌이켜보면 정말 얼마나 내 마음 내키는데로 일을 했으면 그런 얘기를 들었을까.

  내가 그때 조금은 술을 덜 먹고 책을 좀 읽었더라면,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경영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갖고 내 자신에게 투자를 했더라면 그렇게 회사가 모래성처럼 무너지지는 않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계속 읽기

하이테크 마케팅에 푹 빠진 퓨처워커
2008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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