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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보면서 느꼈던 생각은 "저걸 꼭 핸드폰에만 써야 하나?"라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굳이 핸드폰에만 쓸 이유는 없다. 다양한 형태의 개인용 모바일 디바이스라면 기본적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현재의 PMP, 카네비게이션, PDA(요즘은 거의 시장이 없지만) 등은 기본일 것이고 UMPC라고안 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TV는 어떠한가?

  구글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구글의 핵심 비지니스 모델은 광고 플랫폼 사업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광고를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넓히면 넓힐수록 사업의 기회는 많아지게 된다. 가능하면 그 광고 플랫폼이 기존에 양방향이 아닌 곳에서 경쟁자들이 없는 곳을 새로이 구글이 개척하게된다면 이는 금상첨화일 것이다.

  현재의 IPTV는 어떠한가? 또한 지상파 기반의 HDTV는 또한 어떠한가? 그나마 지상파용 데이타 방송 표준은 어느 정도 표준을 유지하고 있다지만 그다지 데이타 방송으로는 시장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IPTV는 어떤가? 물론 IPTV는 현재 시장이 이제 시작인 상황이라고 하고 이와 유사하게 케이블TV에서는 OCAP이라는 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셋탑박스가 나왔지만 과연 그들이 단일화되고 규모 있는 시장을 형성하였는지는 의문스럽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시장의 파편화와 Walled Garden 때문이다. 즉 아직 제대로 크지도 못한 시장을 가지고 플랫폼 사업자의 편의대로 철저한 Wallen Garden 비지니스를 하고 있기때문에 제대로 된 CP가 성장할 환경도 없고 그들의 입맞에 맞는 컨텐츠만이 올라가기때문에 컨텐츠의 다양성을 찾을 수도 없다.

  물론 IPTV 사업자의 입장도 이해할 수는 있다. 하지만 시장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 데이타 방송쪽으로 사업자가 해야 하는 것은 CP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CP들이 자발적으로 달려들 수 있도록 "시장의 터"를 만드는 일일 것이다.

  필자는 기존에 Open IPTV라는 것을 주장 했었다. (2007/05/25 - 국내 TV 제조사가 할 수 있는 IPTV 사업 전략-Open IPTV) 일부 국내 제조사에서 이와 비슷한 사업을 시작하고 있기도 하다(2007/06/12 - 개방형 IPTV 데모-SKT 버전을 보자).

  만약 개방형 IPTV가 제대로 판을 키우려고 한다면 아예 구글의 안드로이드 같은 오픈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라 생각한다. IPTV가 기존 사업자의 Walled Garden 전략때문에 어렵다면 Open IPTV 진영이라면 가능하지 않겠냐라는 게 내 생각이다. 어짜피 IPTV에 대해서 잃을 것도 없는 게  TV 제조사의 입장이다. TV 제조사들이여 시장은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이미 구글은 그런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테크런치에는 이미 이에 대한 분석 기사가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참조 : The Google Set-Top Box (Think Android For TV))

  왜 우리는 꿈을 꾸지 못하는가? 꿈을 현실화 하는 것이 쉽지 않기때문에 시작부터 포기하는 것은 아닌가?

꿈만 꾸다 꿈에서 못 깨고 있는 퓨처워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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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퓨처워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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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를 TV에 올리자, 2007. 12월 블로그 글입니다. 3년 걸렸군요 http://bit.ly/cLeREg

    2010/05/21 09:46

개방형 IPTV 데모-SKT 버전을 보자

플랫폼 컨설팅/IPTV 2007/06/12 22:21 Posted by 퓨처 워커
  지난 번에 올린 "개방형 IPTV(DTV포털 포럼)가 성공하기 위한 전략 방안"에서 소개한 "개방형 IPTV"가 "DTV 포탈"이라는 이름으로 이번 2007 스마트홈네트워크 전시회에서 여러 부스에서 소개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시회에 참석해서 조금은 구체적인 모습들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우선 SKT 부스에는 두 가지 종류의 IPTV와 유사한 서비스 데모를 볼 수 있었다. 그중 하나가 "DTV 포탈"이라는 이름의 서비스이고 다른 하나가 "U-Community"라는 서비스이다. 아마도 추진하는 부서가 다른 것으로 생각된다. 아래는 우선 "DTV 포탈"버전부터 살펴보았다.


  전시회에서는 이미 데모 제품으로 보이는 삼성에서 나온 STB도 시연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플랫폼이 무엇을 사용했는지가 제일 궁금했다.


SK 텔레콤에서 주도하는 모델이라서 그런지 SKT 메뉴가 있었고, SK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멜론", "노래방", "VOD" 그리고 "D.Home"이 있었다. 조인스야 뭐 잘 알려진대로 뉴스를 기반으로 몇몇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으로 보였다.


  언론에서 알려진대로 사용자 관리 메뉴에서 결제관리등을 제공하고 있다. CJ인터넷은 넷마블 브랜드로 맞고와 포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당연히 PC 사용자와 연계를 제공할까?



 UASIS 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정보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찾아보니 UASIS CVNet이라는 홈네트워크 전문 회사가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브랜드였다. 아마도 삼성물산(건설)의 자회사로 보인다. 삼성 제품이기때문에 또한 "홈비타"라는 삼성의 홈네트웍스 브랜드를 볼 수 있었다.



  다른 것도 궁금했지만 우선 SKT에서 제공한다는 D.Home이 궁금했다. 이름만으로는 무엇일지 감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들어가보니 SKT에서 직접 제공하려고 하는 홈네트워크 연동 서비스였다. 휴대폰과 연동되는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많이 모델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으로 SKT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 같다.


  뭐 VOD 서비스야 별거 없겠지만 그래도 UI 측면에서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해서 들어가보았다. 특별한 차별점은 볼 수는 없었다. 아직은 데모 버전이니까..


  멜론 서비스가 PC용으로도 잘 개발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IPTV용은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궁금했다. 예상보다는 나름대로 그래픽에 투자를 많이 한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조인스의 뉴스 서비스를 확인하고 싶었다. 조인스 뉴스는 좀 다른 접근을 할까 해서 들어가 보았지만 기존의 IPTV용 뉴스 서비스와 별다른 차별성을 볼 수는 없었다. 개인적으로 저런식으로 접근한다면 굳이 TV에서 문자 기반의 뉴스를 읽을 이유가 있을까 생각된다.



 옆 사진은 내가 요청하는대로 열심히 리모콘을 네비게이션 해주신 도우미 분에게 감사의 뜻으로...

  SKT 버전의 DTV 포탈을 보면서 느낀 것은 기본적인 시작이 통신사의 그것과는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시작이 홈네트워크 기반으로 아파트 단지에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컨텐츠까지 제공하자는 아이디어인 것 같다.  그렇기때문에 아무래도 홈네트워크 기능과 커뮤니티 기능이 핵심 기능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IPTV 서비스의 핵심이랄 수 있는 VOD는 아직까지는 그리 구체적으로 채널이 라인업 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기사에서도 이제 포럼을 만들어서 채널을 추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을 봐도 그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통신사의 IPTV와는 다른 고객 기반에서 시작해서 네트워크의 중립성이 보장된다는 전제하에TV  제조사 및 서비스 회사(SKT도 사실 홈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사의 역할이 중요해보인다)들이 모였기때문에 당연히 채널의 개방성을 강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는 아직 이러한 비지니스 모델이 완전히 확립되었다고 볼 수 없기때문에 다른 여러 채널 사업자들이 협의하에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여지가 많아보인다.

북한산 자락에서 퓨처워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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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세계 주요 TV 제조사중의 하나인 LG전자와 삼성전자가 "DTV 포탈 포럼"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것은 결국 TV 제조사들이 IPTV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선언이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365도’ "라는 서비스 브랜드도 같이 발표했다.

  이는 필자가 지난 2월 개인 블로그에 작성했던 "국내 TV 제조사가 할 수 있는 IPTV 사업 전략-Open IPTV" 라는 내용이 현실화된 것이다. 예의 포스트에 개방형 IPTV(필자 용어로는 Open IPTV)가 가져가야할 전략을 이미 밝혔고 예상대로 "DTV 포탈 포럼"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실 최근에 전자 전시회에서 SKT의 홈네트워크 기반의 IPTV 시범 서비스는 필자도 최근에 데모를 관람했었다. 그것을 보고 역시 SKT도 IPTV를 준비하고 있구나 생각했었는데 그게 결국은 위와 같은 이름으로 확대 발표가 된 것이다.

  자 그럼 새로운 주제를 얘기해 보자? 이러한 "DTV 포탈 포럼"의 개방형 IPTV가 성공할 수 있을까? 그러면 이러한 개방형 IPTV의 경쟁자는 누구인가? 그리고 개방형 IPTV의 한계는 무엇인가?

  일단 필자의 전략에서도 언급했지만 제조사 위주의 IPTV 서비스에서는 네트워크에 대한 QoS를 보장하기가 어렵다. 물론 현재 SKT가 참여사로 가담했기때문에 어떤 형태로는 네트워크에 대해서 SKT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지 않겠나라고 기대해볼 수도 있지만 필자의 예상에는 네트워크에 대해서 SKT가 그리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SKT는 사업화에서 중요한 CP를 위한 결제 시스템의 중재자로서의  역할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결론적으로 현재 개방형 IPTV의 근본적인 한계는 결국은 네트워크일 것이다. 즉 채널 기반의 실시간 서비스(지상파 실시간 재전송 서비스를 포함해서)는 법적인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도 제공할 수가 없다.

  즉 필자의 예상에는 "개방형 IPTV"와 "폐쇄형 IPTV"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느냐 여부로 기인하는 "채널 실시간 서비스의 제공 여부"가 가장 큰 차이가 될 것이다.

이제 이러한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은 무엇인가? 두가지 방향으로 고민해 볼 수 있다.

  첫째 시장 세그먼트 자체를 "폐쇄형 IPTV"와 나누는 것이다. 즉, "폐쇄형IPTV"의 경쟁자는 사실상 기존 유선 TV시장의 주력인 케이블TV 사업자이고 그렇기때문에 현재 IPTV 법제화의 가장 큰 이슈 제기자가 바로 그쪽 업계일 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폐쇄형IPTV" 사업자인 통신사업자"와 케이블사업자는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개방형IPTV"는 다른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 즉 "폐쇄형IPTV"는 기존 유선TV의 대체제로서 시장에 접근하고 있지만 "개방형IPTV"는 다른 시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즉, "개방형 IPTV"의 기본적인 시장 접근 전략은 "보조제"로서 접근해야 한다. 즉 고객이 지상파를 보던 유선TV를 보던 상관없이 단지 "VOD 서비스"를 제공받는데 추가적인 장비(STB 또는 새로운 TV)만을 구매함으로써 사용자의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으면 된다. 결국 고객은 기존의 TV를 위한 가입 환경(지상파, 유선TV, 위성TV)의 변경없이 "장비의 변경"만으로 "추가적인 VOD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장비 변경"이라는 큰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하지만 바로 이것때문에 "TV제조사"가 "개방형 IPTV"에 핵심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즉 "TV제조사"의 신규 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TV의 구매"을 통한 "개방형 IPTV"서비스의 "가입"을 유도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개방형IPTV"서비스는 또다른 "타임머신TV"인 것이다. 새로운 TV를 구매하는데 추가적인 기능이 있다는 것은 당연히 고객은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이해할 것이고, 그것을 선택한 고객이라면 당연히 그 서비스의 사용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마케팅은 당연히 TV제조사가 하는 것이 제일 유리하다. SKT가 "TV"를 광고할 수는 없지않은가? SKT는 고객에게 어떠한 부가적인 부담을 지워서는 안되고 단지 CP들의 추가적인 유료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 비지니스만을 수행하면 적절할 것이라 예상한다. 결국 LG전자가 "타임머신TV"가 아닌 "무한대로 채널TV이 늘어나는 무료 TV" 쯤으로 광고를 해야 하지 않을까?

  결론은 "개방형IPTV"는 "경쟁자"를 만들면 안되고 기존 지상파, 인터넷포탈,UCC들을 협력자로 만들어야 한다. 즉, 그들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고 TV제조사는 철저하게 "TV"의 판매로 이익을 만들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 즉 위와 같은 "컨소시엄" 사업에서의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판"이 크기도 전에 "이익의 분배율"로 싸우는 상황이다. 사실 "폐쇄형IPTV'는 "통신 사업자"가 컨텐츠 유통 플랫폼을 독점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사업 전략이다. 하지만 "개방형IPTV"는 결국 PC 기반의 VOD사업 모델과 다를바가 없다. 단지 PC를 TV로 바꿔서 VOD 서비스를 하는 것이므로, PC를 잘 만드는 회사는 PC만 잘 만들면 되고 컨텐츠를 잘 하는 회사는 컨텐츠만 하면 된다. 시장의 기본 사상 자체를 "개방형"으로 가면 서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두번쨰는 "주스트(Joost)"를 벤치마킹하라는 기술적인 전략이다. 즉 필자가 현재까지 파악한바로 "주스트" 만큼 QoS가 보장되지 않는 IP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키텍처를 보지 못했다. 즉 필자의 핵심 제언은 "그리드 기술을 활용해서 채널 형태의 VOD를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및 Delivery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설계하라"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기술적인 내용을 위주로 다시 주스트 분석을 할 계획이기때문에 그 포스트에서 자세하게 언급하겠지만 서비스 전략으로 쉽게 얘기한다면 "검색 기반의 VOD가 아닌 채널 기반의 VOD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그럼 네트워크 기반이 없는 "개방형IPTV"에서 어떻게 "실시간 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냐? 필자 생각은 간단하다. "그리드 기술을 적용하면 완벽한 QoS를 제공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인터페이스 관점에서는 고객에서 "단순화된 VO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가능성은 "주스트"가 충분히 입증했다고 생각한다.


북한산 자락에서 퓨처워커가 2007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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