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폰을 LG텔레콤에서 작년부터 테스트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아마도 기자가 뭘 잘못 들었던가 오보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런 기사를 보고 LG텔레콤에서 구글폰이 나온다고 기다리시는 분이 혹시 있을까봐 그 기사가 오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 주장의 근거를 적어본다.
구글이 개발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구글폰은 LG텔레콤에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LG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안드로이드와 LG텔레콤의 연동시험을 해왔다"며 "연말께 정식 제품이 출시되면 상용화에 큰 무리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이폰ㆍ구글폰 국내출시 언제? 2008.06.16 매일경제
속 사정이야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만 그냥 밖으로 알려진 사실만으로 이것이 얼마나 불가능한 얘기인지 나열해보자.
CTIA 2008에서 공개된 Android Prototype
1. 지난해부터 안드로이드와 LG텔레콤의 연동시험을 했다
(1) Android의 공개 일정
2007년 11월 초순 - 안드로이드 플랫폼 언론에 최초로 발표 2007년 11월 중순 - 안드로이드 SDK 발표 및 MSM7200용 리눅스 커널 발표 2008년 4월 중순 - CTIA 전시회에서 MSM7201에서 동작하는 프로토타입 퀄컴이 공개 2008년 5월 하순 - Google이 HTC에서 개발한 상용 수준의 프로토타입을 공개
--> 지난해 11월에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되었는데 지난해부터 연동 시험을 했다고? 알파 버전 수준의 prototype이 올해 4월에야 공개되었는데? 도대체 뭘로 연동시험을 했을까가 궁금해진다. 한마디로 불가능한 얘기다.
안드로이드 '어떻게 노키아와 영역이 다른 구글이 노키아의 가장 큰 적이 될수 있냐?'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노키아가 휴대전화시장에서 최고의 이윤과 최대의 이익을 내는 큰 이유중 하나가 심비안이라는 운영체제에 있습니다. 노키아는 휴대전화를 만들어 팔면 약 20%정도의 이윤을 챙깁니다. 다른 회사들의 2배에 이르죠. 그러니 돈도 잘돌고 투자도 잘하고 특히 이윤이 많이 남는 스마트폰시장에서 가격대비 성능으로 많은 매출을 올리는데 국내에서는..
아이폰에 대해서 미국내에서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의 출시이전에 대해 제품 기획입장에서 의견들을 이전에 피력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매력적인 물건인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아이폰을 국내에 도입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봤다.
생각의 시작은 이렇다. 즉, "아이팟은 왜 국내에 진입하지 않았을까?"이다. 물론 이 질문은 더 정확하게 하면 "아이튠즈 기반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는 왜 한국에 출시하지 않았을까로 볼 수 있다. 첫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시장의 규모이다. 한국의 시장 규모는 미국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둘째는 한국내의 경쟁자 상황이다. 가트너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음악 다운로드 시장은 이미 통신사에 의해서 어느 정도 시장 규모와 경쟁 구도가 굳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레드 오션에 가까운 시장인 것이다. 규모도 작은 시장에 경쟁자가 많다면 누가 들어오겠는가?
자, 그렇다면 아이폰은 어떤가? 아이폰은 아이팟과 같이 음악다운로드 기기인가? 여기서 가정을 바꿔보자. 아이폰이 비디오 아이팟으로 고객들에게 좀더 매력적이라면 아이폰의 킬러 콘텐츠는 음악이 아닌 비디오가 된다. 그렇다면 국내 시장은 "비디오 다운로드"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는가? 내 생각에는 아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다. 현재 TV기반의 IPTV가 그런 역할을 하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고 아이폰의 경쟁자인 휴대폰 또는 PMP 기반으로 동영상 컨텐츠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시장 보고서는 보지 못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마케팅의 문제라고 본다. 즉, PMP 제조사는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적인 능력이 없어서 제대로 못하고 있고 휴대폰 사업자은 비디오 컨텐츠를 여유롭게 서비스할 만큼 네트워크를 제공하기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사용자입장에서도 휴대폰 비용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즉,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통합된 컨텐츠 제공 서비스인데 PMP 제조사는 물건 판매만을 생각하고 휴대폰 사업자는 무선 트래픽 수익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두 분야의 PMP와 휴대폰의 장점을 합친 물건이 바로 아이폰이 아닐까? 네트워크의 부담은 유선 네트워크를 통해서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아서 풀고 휴대폰 기능이 내장되어 있고 PMP 기능을 제공한다면 어떤 컨텐츠가 가장 첫번째 고객이 될 수 있을까?
내 생각에는 "교육용 동영상" 이라고 본다. 즉, 10대~20대를 위한 PMP기능이 내장된 휴대폰을 제공하고 "교육 컨텐츠"를 제공한다면, 즉 부모들에게 "공부에 도움되는 휴대폰"이라고 마케팅한다면 휴대폰을 바꿔줄 생각이 나지않을까? 그런 휴대폰이 바로 아이폰이라면 학생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그들의 부모를 설득해서 "공부에 도움된다는" 핑계를 대고 휴대폰을 바꾸리라 생각된다. 사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MP3"와 "휴대폰"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달려있다. 일단 이렇게 시장성은 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누가 어떻게 이러한 사업을 할 것인가? 이미 SKT는 아이폰 도입의사가 없다고 얘기했다. KFT ? LGT ? LGT 정도가 내년에 Rev A 기반으로 공략을 시도할 "좋은 휴대폰"으로도 도입할 수는 있겠지만 LGT도 자기 사업 모델에 경쟁이 될 수 있는 아이폰의 "유선 컨텐츠 다운로드" 사업 모델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해결책은 "애플"이 "애플 코리아"를 통해서 직접 서비스를 하면 된다. 하지만 "애플"도 국내의 불확실한 시장을 위해 무리한 도전을 하기에는 부담스럽고 또한 국내의 주요 고객인 "부모"들에게 는 '애플" 브랜드가 약하기 때문에 따라서 CP들의 협력을 얻어내기가 쉬운 도전은 아닐 것이다. 즉, "애플"은 국내에서 컨텐츠 서비스 사업을 하기에는 브랜드 파워가 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아이튠스도 제대로 서비스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고 본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국내에 브랜드가 유명한 그리고 통신사의 협력을 받을 수 있는 회사(LG텔레콤이나 KTF 관계사가 괜찮을 듯)가 애플과 합작 회사를 설립해서, 네트워크는 MVNO로 대여를 받고 독자적인 컨텐츠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애플에게 줄 수 있는 장정이 바로 CP를 설득할 수 있는 국내 브랜드 파워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국내에 파워 브랜드가 있는 회사만이 애플사와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1. 애플과 국내 브랜드 있는 회사가 합작사를 설립한다. 2. 가칭 "LG(또는 KT) 아이폰(주)"은 MVNO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대여한다. 3. 미국 애플에서 아이폰의 기술을 도입하여 "아이폰 CDMA"버전을 만든다. 3. 물론 아이튠스에서 공급할 한국의 컨텐츠를 도입한다. 4. 1차 고객이 10대이므로 우선 교육 컨텐츠 업체의 협력을 적극 유도한다. (동아, 메가스터디, 시사영어사, EBS 등등) 5. 휴대폰이 아닌 PMP기반의 교육 컨텐츠 서비스로 마케팅한다. 6. 2차 고객인 20대,30대 용으로 교육 컨텐츠 업체의 컨텐츠를 적극 도입한다.
결국 아이폰을 "휴대폰"이 아닌 휴대폰 기능이 내장된 "교육용 PMP"로 마케팅한다면 기존 통신관계사와의 마출을 줄이면서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지 않겠냐라는 생각이다.
물론 제가 퓨처워커님의 1차 소비자 타켓인 10대가 아닙니다만, 저의 짧은 생각으론 이미 아이폰이 획기적인 디자인이나 UI의 독특함이 한국시장에서 매력을 잃어버렸다는 점이 크지 않을까요? 물론 퓨처워커님의 글을 쓴 2007년 6월 시점에 퓨처워커님이 제시한 전략으로 한국에 도입되었다면 획기적으로 시장의 판세를 바꿔서 한국 모바일 관련 업체들에게 충격을 줬을거란 생각엔 동의합니다. 그러나 애플이 시장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긴 어렵다고 봅니다. 또 다른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