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블랙베리가 WIPI 탑재 예외 기준인 "스마트폰" LCD 크기인 2.7인치보다 작기때문에, 제품을 새로 개발하지 않는 이상 국내에 WIPI없이 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나의 예상은 보기좋게 틀리고 말았다. 그래서 이제 좀 까칠하게 따져보고 싶다.
그렇게 WIPI 탑재의 판단 기준이던 "스마트폰"의 기준이 무엇인지?
기존의 정부 주장대로 LCD 크기를 기준했기 때문에 삼성 블랙잭에도 아무도 쓰지 않는 WIPI를 탑재했다. 참고로 아래 내용은 "SKT-KTF, 삼성전자 '블랙잭' 출시" 라는 아이뉴스24 기사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블랙잭은 올해 초 KTF가 위피(WIPI)를 탑재하지 않은 채 출시하려다 정부의 "스마트폰도 위피 탑재 의무화
대상"이라는 방침이 정해지면서 무산됐다. 이후 SK텔레콤이 블랙잭에 위피를 탑재해 출시키로 하면서 KTF도 같은 방식으로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제 블랙잭과 너무도 유사한 제품인 블랙베리는 WIPI 탑재 의무를 해제시켜주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마술이란 말인가? 두 제품 모두 같은 용도의 비지니스폰으로 같은 기능을 탑재했는데 하나는 되고 하나는 안된다. 이걸 누가 객관적인 기준이라 생각하겠는가?
이번 WIPI 탑재 예외 허용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의견을 아래 서울경제신문의 기사에서 확인해보자.
이와 관련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블랙베리가 이통사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인트라넷을 사용했다는 점을 감안, 수입을
허용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외국 기업이 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나다측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던 점도 이번 조치가 이뤄진 한 요인"이라며 "사실 위피탑재 의무화에 대해
자체 문제제기를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경부는 PDA가 아닌 '아이폰'과 같은 일반 휴대폰에 대한 제한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대로라면 블랙베리가 이통사의 무선인터넷 대신 기업의 인트라넷을 사용했다는 점을 감안해서 허용해주었다고 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인지 누가 설명 좀 바란다.
블랙베리가 무선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무선인터넷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기업의 인트라넷만을 사용한다? 이게 기술적으로 가능한 얘기인가?
상세하게 해석하면 블랙베리의 이메일 서비스는 기업에서 무선랜으로만 제공되기때문에 이통사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인가? 그렇지 않다는 것은 누구라도 아는 내용이다. 블랙베리는 회사 밖에서 이통사의 무선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서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받으려고 구매하는 제품이다. 이게 도대체 무슨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인가?
설사 다르게 해석해서 블랙베리가 "이통사의 무선인터넷 포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석해보자. 그럼 삼성의 블랙잭도 "이통사의 무선인터넷 포탈"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WIPI를 탑재하지 않아도 되는건가? 그 얘기대로라면 "아이폰"도 전혀 예외가 가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Apple이 뭐하러 국내 통신사의 WAP 포탈 접근하는 걸 좋아하겠는가. 당연히 아이폰도 도입된다면 똑같이 "이통사의 무선인터넷 포탈"을 접근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럼 "아이폰"에도 WIPI를 탑재할 의무는 마찬가지로 없다.
더 황당한 내용을 아래에서 읽어보자.
"하지만 지경부는 PDA가 아닌 '아이폰'과 같은 일반 휴대폰에 대한 제한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게 정말 지경부의 의견인지 확인하고 싶어진다. 다시 해석하면 "블랙베리"는 PDA이기때문에 제한이 없고 "아이폰"은 일반 휴대폰이기때문에 WIPI 탑재 의무가 발생한다는 뜻인가? 즉 "블랙베리"는 PDA 즉 스마트폰이고 "아이폰"은 스마트폰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여러분은 이 말에 동의하는가? 지경부의 PDA의 기준은 무엇인가. MS의 Windows Mobile을 탑재하면 PDA이고 Apple의 Mac OS X Mobile 버전을 탑재하면 PDA가 아닌가? 그럼 Nokia의 Symbian OS를 탑재한 휴대폰들은 PDA폰인가 그냥 일반 휴대폰인가?
도대체 "스마트폰"의 정의가 무엇인가?
저번 KAIST 미디어 수업 강의 시간에도 얘기했지만 더 이상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이란 단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 참조: 퓨처워커의 휴대폰 시장 세분화와 삼성전자의 카테고리 전략의 비교 http://en.wikipedia.org/wiki/Smartphone
From Wikipedia
There is no agreement in the industry about what a smartphone actually is and definitions have changed over time.[6]
따라서 정확한 기준도 없는 "스마트폰"이란 단어로 "WIPI" 탑재 의무를 그때 그때 마음대로 적용하는 일은 이제 없었으면 좋겠다.
이제 다시 정부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
1. WIPI 탑재는 "스마트폰"에서 대해서 예외가 가능한가? 2. 만약 그렇다면 그 "스마트폰"의 기준은 무엇인가? 이제는 LCD크기도 아닌가?
3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블랙베리가 올 여름 출시된다. Apple iPhone의 등장이후 주목을 끌지 못했던 블랙베리가 'Bold'(모델명 9000)라는 신제품을 올 여름 선보인다. 현지시각으로 12일 RIM은 신제품 Bold를 전격 발표했다. 624MHz의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하였고, HSDPA를 지원하는 Tri-Band 무선 네트워크와 Quad-밴드 EDGE 네트워크를 동시 지원한다. 현재로서는 모바일네트워크는 AT&T가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맥 개발부서에서 드디어 아이폰용으로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지니스폰의 핵심 기능
그건 바로 비지니스폰이 되기 위해서 핵심적인 기능이 바로 "이메일"과 "MS 오피스"이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하게 정의한다면 비지니스폰 전략의 핵심적인 기능이 바로 "Push e-mail"과 "MS 오피스"이기 때문입니다.
오피스도 아니고 MS 오피스이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MS 오피스가 시장의 표준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MS 오피스의 지원을 얻다
최근에 발표한 아이폰의 SDK 발표(2008/03/01 - 기업용 아이폰, 완벽하지 않은 시작이다)를 보면 그나마 Push e-mail에 대해서는 MS Exchange와의 연동으로 어느 정도 해결되었기때문에 이제 나머지 하나의 요소는 바로 MS 오피스의 지원입니다.
사실 제가 최근에 발표했던 KAIST MBA 강의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탑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은 MS 오피스입니다.
MS 데스크탑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 MS 오피스
여러분은 MS 윈도우즈를 왜 사용하십니까? 리눅스를 쓰면서 가장 불편한 것은 무엇인가요? 맥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것은?
MS Office 2007
저는 최근 웹 브라우저를 주로 FireFox를 사용합니다. 사실 국내 은행권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큰 무리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욱 좋은 건 집에서건 회사에서건 OS에 상관없이 하나의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게 되고서는 운영체제의 종속성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집의 데스크탑 PC에서는 해킨토시로 Mac OS X를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GUI 측면에서 앞서가는 어플리케이션들이 많기 때문에 기획자 입장에서는 이런 어플리케이션(키노트 한면 보시면~~)을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Mac OS X를 쓰다가도 그 안에서도 윈도우즈를 VMWare로 실행해서 사용할 경우가 있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오피스 때문입니다.
선과 IBM이 오피스를 무료로 배포하는 이유는?
왜 선(Sun)은 Workstation이나 Enterprise Server를 파는 하드웨어 회사가 StarOffice를 인수했을까요? 더군다나 왜 돈을 받고 팔면서도 소스를 공개해서 OpenOffice라는 대채제품까지 만들도록 했을까요?
IBM-PC XT 판매의 최대 공신 Lotus 1-2-3
IBM은 어떻습니까? 한때 IBM-PC XT(너무 오래된 이름인가요?)를 팔리는데에 일조를 했던 Lotus 1-2-3때문에 IBM은 Lotus 사를 인수합니다. 이제 최근에는 아예 최신 버전인 심포니를 무료로 배포하겠다고까지 선언합니다.
왜일까요? 왜 Mainframe이나 파는 회사가 하드웨어가 비지니스의 핵심인 회사들이 오피스 회사를 인수해서 무료로 그렇게 배포하려고 그럴까요?
이유는 바로 데스크탑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이 바로 "오피스"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Sun과 IBM은 겉으로 보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 관계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Sun과 IBM은 하드웨어 제조사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제조사(제 표현입니다)이기때문에 서로 경쟁할 일은 없는거죠.
하지만 Sun이나 IBM은 MS오피스때문에 사용하게 되는 MS Windows의 시장 독점은 경계해야 합니다.
MS 오피스와 Windows 플랫폼 독점력의 상관관계
그러면 왜 Sun이나 IBM이 데스크탑 OS를 경계해야 할까요? 그건 바로 개인용 PC에서 Windows 플랫폼의 통일로 인해 PC업계 전체가 수평분업화 되면서 PC 제조 사업이 가격이나 유통 구조의 경쟁으로 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OS는 더 이상 PC용과 서버용의 구분은 기술적으로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커널은 같은 놈을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즉 같은 제품을 패키지를 달리해서 판매할 뿐입니다.
만약 서버용 OS가 개인용PC처럼 윈도우즈로 모두 통일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Sun이나 IBM은 자신들이 제품의 차별화를 주장하기 어렵게 됩니다. Sun이 Solaris를 아직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도, IBM이 Linux를 그렇게 미는 것도 다 그런 전략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서버 3대 제조사 : IBM, HP, Sun
Windows 플랫폼과 Enterprise Server의 경쟁력
즉 Enterprise 시장에서는 절대 OS가 통일되면 자신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MS처럼 플랫폼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자신들이 마음대로 차별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적용된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무나 Enterprise용 서버를 만들고 Windows를 올려서 사용하게 된다면 그들의 고가 제품 라인업은 가치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즉 Enterprise Server도 조립품 장사가 되는 거지요. 이런 현상은 WIndows Server 기반의 PC 서버 시장에서는 이미 일부 시작된 일이기도 합니다.
이미 1999년도 자료를 보면 전세계 PC 서버 시장의 1위는 컴팩이지만 2위는 누구일까요? 바로 Dell입니다. 3위가 오히려 IBM입니다. IBM이 우려하던 결과이지요. Dell이 자체적인 OS 플랫폼이 있던가요? 아닙니다. Dell은 오히려 철저하게 조립품 장사로 경쟁력을 키운 회사입니다. 즉 가격이 Dell의 핵심 경쟁력이죠.
그러면 이런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경쟁력을 낮추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오피스의 시장 장악력을 약화시키는 전략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IBM도 Sun도 그리고 구글도 오피스를 무료로 배포하는 겁니다.
Windows Mobile의 핵심 경쟁력 MS Office
아이폰은 MS 오피스가 지원하는 유일한 타사의 모바일 플랫폼
그럼 다시 원래의 얘기로 돌아옵니다. MS가 직접 오피스를 지원하는 모바일 플랫폼이 무엇인가요? 노키아의 Symbian? 퀄컴의 Brew? 구글의 안드로이드인가요?
바로 자신들의 Windows Mobile이 유일합니다. 왜냐하면 오피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플랫폼까지 끼워팔기를 하는 MS의 전략은 모바일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폰에 MS 오피스를 개발해주겠다는 발표는 자신의 플랫폼 전략에 배치되는 결정이기때문에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하지만 약간 생각해보면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사진 :
아이폰의 플랫폼이 타 제조사에게 라이센스로 제공되지 않는 한 아이폰이 비지니스폰 시장을 독점할 수 있지는 않을거라 판단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은 지원할 수 있지만 Symbian은 지원할 수 없는 겁니다.
아이폰용 MS 오피스는 밑밥(?)
MS는 아이폰에 오피스를 지원해도 Windows Mobile의 플랫폼 사업을 위협할 정도도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반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아이폰을 통해서 모바일 오피스 사용자가 많아지면 다른 제조사에서 오히려 Windows Mobile을 더욱 구매할 이유가 커지게 됩니다. 즉 아이폰용 MS 오피스는 비지니스폰 시장 확대를 위한 밑밥(?)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우린 앞으로도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MS에게 오피스 세금을 내야 할 겁니다. IBM이나 Sun이 MS 오피스 제국을 축소시키지 못하는 한.
안녕하세요, 한재선 교수입니다. "차세대 웹기술과 컨버전스" 여섯 번째 강의시간에는 모바일 분야에서 유명하신 블로거 퓨쳐워커님을 모시고 오픈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강의를 들어봤습니다. 이번 강의는 공지드린대로 공개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터라 수강생 외에 KAIST 내에서 여러 분이 참석하셨고 KAIST 외부 청강생도 참여하셨습니다. 그 분위기를 사진 몇 장으로 전합니다. 이번 강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모바일 플랫폼의 오픈화 추세에 대해..
이 글은 퓨터워커들의 u-Platform 이야기의 아이폰에 MS 오피스 지원이 중요한 이유에 대한 트랙백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바쁘시다더니 여전히 좋은 글 많이 올리시는 군요. 오랜만에 HanRSS 접속했다가 퓨처워커님 블로그부터 방문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흥미로운 글이 있네요. ^^ 저는 이전에 제가 쓴 글(Apple iPhone SDK 발표 동영상 내용 요약)에서 왜 MS 가 ActiveSync 프로토콜을 애플에게 license 했을까를 의아..
안녕하세요! 지난번 강의 정말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학교에서도 it전략 관련 사례분석을 구글을 하게 되서 관심이 많아서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는 현재 구글의 bm이 광고에서 다른 분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점점 인터넷기업의 이미지 보다는 광고시장을 독점한 거대한 공룡기업이라고 생각되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인건지 궁금하네요.. 앞으로 구글과 애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정말 볼만할거 같습니다.
전쟁에서 전략은 승패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황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전략은 승리를 챙취하기 위한 창의적이자 합리적인 과정입니다. 좀 딱딱한 이야기가 되었네요^-^ 하여간 어떤 회사의 전략을 역으로 잘 이해해 보면 그 회사의 현재 상황과 노림수 그리고 약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발 및 서비스의 회사의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물론, 국내의 경우 많은..
이번 주는 한 주가 마치 한 달 같네요! 아마 3월 달이 가장 바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번 글에 이어 좀 더 MS 오피스 전략의 중심인 OBA 에 대해 살펴보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그림은 OBA를 간략히 추상화한 것 입니다.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리거시 시스템의 데이타와 프로세스를 Sharepoint 서버를 통해 통합을 합니다. 여기서 SharePoint 서버는 리거시 데이타와 프로레스 통합을 위한 EAI이자..
마지막 페이지는 디바이스 즉 단말기에 대한 얘기입니다. 첫번째 주제는 "사용자 주문 휴대폰"이라는 개념입니다. 앞에서
얘기했던 델의 사용자 주문형 PC와 비슷한 개념이지요. 오픈 플랫폼이 제대로 도입되면 당연히 가능한 개념이라고 봅니다. 시장은
더욱 세분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세 가지 시장 구분 즉 "단순기능폰(Banilla
phone)", "기능폰(Feature phone)", "스마트폰(Smartphone)"으로의 구분은 분명히 더 세분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기능폰은 통화폰(messeging phone)으로, 기능폰과 스마트폰은 합쳐서 좀 더 다양하게 세분화 되어야
하는데 그 예로 미디어폰(예:아이폰), 비지니스폰(예:블랙베리), 디자인폰(예:프라다) 등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마치 차를 사면서 기술력 뿐만 아니라 디자인, 브랜드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는 것처럼 휴대폰 제조업체들도 휴대폰 소비자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 다양한 면을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설명이다.
◆ 글로벌 리서치 바탕 타겟 세분화=이번에 발표한 신규 휴대폰 카테고리는 6개로 ▲스타일(Style) ▲비즈니스(Business)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멀티미디어(Multimedia) ▲커넥티드(Connected) ▲베이직커뮤니케이션(Basic communications) 등이다.
결국 핵심은 더 이상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으로 시장을 나눌 수 없는 것이 현재 휴대폰 시장의 상황이고 이러한 인식은 삼성전자나 필자나 같다고 생각된다.
다만 차이는 그러한 세분화를 어떤 관점으로 나누느냐의 문제인데 재미있는 것은 "비지니스", "스타일" 그리고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키워드는 필자도 동일하게 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세분화에 따라 휴대폰 제품 및 서비스 기획의 관점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는 점이다.
즉 세분 시장에 맞는 완전 제품을 만들기위해서 대상 시장의 고객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단말기 및 인터페이스 그리고 서비스 플랫폼까지 필요하다.
이런 전략적인 접근없이 단순히 특정 서비스, 특정 단말기만으로 시장을 접근해서는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서비스 플랫폼 기반의 시장 창출 전략의 시작이다.
다시 위에서 언급한 기준들을 요약해보자.즉,필자의 의견으로는 개인 기기의 인터페이스는 아래와 같은 목표로 설계되어야 한다.
*기기의 목적에 최적화 되어야 한다.
*직관적이고 간편해야 한다.
*융합제품도 특정 기능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다
* 융합제품은 개별 제품의 합친 것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관점을 하나 생각해야 한다.즉,디지털 융합 제품은 크게 세 가지 평가 요소를 생각해봐야 한다.우선 융합된 제품이 개별 제품에 비해서 기능적인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즉,서로 두 개의 기능이 완전한 융합을 해서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단순히 두 가지 기능을 조합한 제품이 되어버리면 개발 제품에 비해서 경쟁력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이는 카메라폰에서 그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일단 카메라폰에 내장된 카메라가 아직까지 기능적인 면에서 디지털 카메라와 비교되기에는 어렵다.그래서 카메라폰은 디지털 카메라와는 다른 용도를 개발해야만 그 가치가 살아나는 것이고,그것이 현재 포토메일이라는 하나의 형태를 보여주는 것이다.
--> 블랙베리는 기기의 목적이 비지니스맨의 이메일 서비스이기때문에 이러한 서비스 위주로 최적화되어 있다.
2.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설계되어 있는가?
--> 복잡한 기능들은 제외하고 비지니스맨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표시하는 UI를 가졌다.
3. 특정 기능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는가?
--> 블랙베리는 비지니스맨에게 익숙한 쿼티 자판을 내장하고 이메일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다.
4. 개별 제품의 합친 것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 블랙베리는 휴대폰 + PDA 보다 이메일 자동 알림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메일 단말기"로서는 아이폰보다는 블랙베리가 낫다.
이제 반대로 다시 "아이폰"을 블랙베리의 경쟁자로 비교해본다면 최소한 "인터페이스"라는 관점에서는 쿼티 키패트을 내장한 블랙베리의 우승을 예상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비지니스맨"에게 소프트 키보드를 쓰라고 한다면 차라리 쿼티 키패드가 편하다고 할 것이기때문이다.
그럼 여기서 다시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사실 마케터들이 휴대폰 시장을 크게 "저가 휴대폰", "기능 폰", "스마트폰"등으로 나누는데 그 중의 "스마트폰"에 대한 정의를 하라고 하면 누구나 명확한 정의를 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물론 "기능 폰(Feature Phone)"의 "기능"이 많아지고 있기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비지니스 폰(Business phone)"이어야 한다.
하지만, 필자의 정의는 "스마트폰"은 "비지니스 폰(Business phone)"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비지니스폰"이란 기업에서 이동시에 "지식 근로자"들이 일하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용이한 휴대폰을 말한다. 그러한 "서비스"에는 이메일이 될 수도 있고 기타 회사에서 업무에 필요한 여러가지 웹 기반, C/S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거나 또는 기업이 추가할 수 있는 휴대폰을 의미한다.
현재 휴대폰 시장에서 많은 마케터들이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을 얘기하지만 정작 무엇이 "스마트폰"인가에 대해서는 뚜렷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는 못한 듯 하다. 단지 노키아의 특정 모델이나 Windows Mobile 기반의 휴대폰 또는 임베디드리눅스 기반의 휴대폰이 "스마트폰"인 것듯한 얘기를 하고 있다. 묻고 싶다. "임베디드리눅스"가 들어가면 "고객"들에게 어떤 차별화된 서비스를 줄 수 있는거냐고. "운영체제 가격"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고객에게 "서비스"가 차별화 되는 것일까? 답은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다.
"비지니스폰"은 기업용 서비스를 개발하기위한 "플랫폼"이 제공되어야 한다.
다시 얘기는 "플랫폼"으로 돌아온다. 즉 "비지니스폰"을 다시 정의하면 기업 업무용 어플리케이션들을 쉽게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 제공되는 휴대폰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기업의 업무용 어플리케이션은 회사마다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하나의 특정 하드웨어 제조사(예를 들어 LG전자)가 그것을 제공할 수도 없고 네트워크 서비스 회사(예를 들어 LG텔레콤)가 제공할 수도 없기때문이다. 다만 두 회사의 역할은 그러한 "비지니스 소프트웨어 개발용 플랫폼"을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에 제공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기업이 필요한 모바일 업무용 소프트웨어가 개발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한재선 교수입니다. "차세대 웹기술과 컨버전스" 여섯 번째 강의시간에는 모바일 분야에서 유명하신 블로거 퓨쳐워커님을 모시고 오픈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강의를 들어봤습니다. 이번 강의는 공지드린대로 공개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터라 수강생 외에 KAIST 내에서 여러 분이 참석하셨고 KAIST 외부 청강생도 참여하셨습니다. 그 분위기를 사진 몇 장으로 전합니다. 이번 강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모바일 플랫폼의 오픈화 추세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