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는 "우리집"에서 떠나거라~

발표자료 2011/05/10 10:35 Posted by 퓨처 워커
아이패드로 촉발된 스마트 태블릿 시장의 폭발이 결국은 전세계 2위 PC업체인 에이서의 대표를 물러나게 만들었다. 
 
필자가 예상한대로 전체 PC시장에서 아이패드와 가장 경쟁이 될 수밖에 없었던 넷북의 판매실적 저하와 태블릿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이번 에이서 CEO 퇴진의 이유다.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다. 
 
이제 MS 윈도 기반의 태블릿이 아닌 애플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고, 이 시장은 생각보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이런 스마트 태블릿이 그렇게 새로운 고객을 만들고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고객의 사용 패턴을 보면 결국 아이패드는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비율보다는 집에서 넷북이나 노트북을 대신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따라서 기존의 PC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점이 인텔/MS 기반의 에코시스템에서 먹고 살던 회사를 걱정시키는 것이다. 


SETTING A NEW STANDARD IN TABLETS, LG OPTIMUS PAD DEBUTS AT MWC by LGEPR
 저작자 표시
 
PC 에코시스템 관계자들이여, 다시 과거로 돌아가보자. PC란 제품은 태생 자체가 사무실을 위한 기기였다. 1973년에 제록스가 “알토”라는 워크스테이션을 만든 것도 그 당시에 10년 뒤에 모든 사무실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기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설계된 제품이었다. 

Xerox Alto
Xerox Alto by Marcin Wichary 저작자 표시
 
물론 그 제품의 미래를 읽지 못했던 제록스는 제품의 상용화를 중도에 포기했고, 제품의 핵심 기술과 아이디어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로 옮겨가게 되어서 현재의 매킨토시와 윈도로 대변되는PC 산업이 발전한 것이 오늘날이다. 
 
사실 초기 Apple이란 8비트 컴퓨터는 오히려 사무실용 제품은 아니었다. 출발은 개인용 기기였고 게임기였으며 해커들의 장난감이었다. 하지만 Apple컴퓨터도 VisiCalc라는 사무용 소프트웨어가 없었다면 초기에 사무실로의 확장이 성공적이지 못했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IBM-PC도 업무용 S/W였던 Lotus 1-2-3가 없었다면 초기 시장에 안착할 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 PC가 키보드와 모니터가 있고 프린터가 있는 한 이 제품의 최고이자 최적의 시장은 오피스 머신인 것이다. 


Visicalc user with Apple II
Visicalc user with Apple II by scriptingnews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란 어떤 OS인가? 사실 Windows는 MS Office를 위한, Office에 의한, Office의 OS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 구조를 봐도 알 수 있다. MS 매출의 80% 이상이 두 제품에서 나오는데, 그 중 하나는 Windows OS제품군이고 다른 하나는 MS Office 제품군이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가 초기에 MacOS의 아이디어를 많이 훔쳤다는 욕을 먹으면서도 Windows 개발을 시작했던 이유도 이미 Mac용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던 MS Excel을 PC용으로 판매하기위해서라고 알려져있다.

이미 DOS 기반에서는 그 당시 Lotus 1-2-3에게 시장을 선점당한 MS 입장에서 좀 더 미래 지향적인 Excel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Windows는 반드시 필요했다. 결국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Windows는 발전해나갔고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란대로 Excel이 PC기반의 오피스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 결국 Windows라는 플랫폼의 킬러 앱은 Excel이었고 이것이 나중에 Office로 확대된다. 
  Excel for MS-DOS Windows Screenshot
Excel for MS-DOS Windows Screenshot by Microsoft Sweden 저작자 표시

PC와 Windows는 이런 과거의 유산에서 발전한 기기이고 운영체제이다. 사실 Windows는 기본적인 운영체제의 개념이 제록스가 만들었던 워크스테이션과 커다란 차이는 없다. 책상 위에서 사용하도록 만든 “Desktop” 컴퓨터에 “책상”이라는 메타포어를 사용하였고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File”과 “Folder”라는 메타포어를 사용한다. 마우스로 입력되는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서 “Pointer”가 있었고, 여러 개의 동시 작업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Multiple Window”라는 개념을 사용해야 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현재 키보드가 입력되는 윈도를 표시할 필요가 생기게 된다. 이게 과연 “쉬운 개념”들일까? 

Mac Finder screendump via Imagewriter II printer
Mac Finder screendump via Imagewriter II printer by blakespot 저작자 표시
 
왜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그렇게 쉬운걸까? 유아부터 나이가 많으신 노인들조차도 이런 기기를 사용하게끔 만든 것이 바로 쉬운 UI 때문인데, 그것은 바로 거의 40년간 PC OS에 핵심이라 믿었던 메타포어를 모두 버렸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Baby Sees The iPad Magic
Baby Sees The iPad Magic by umpcportal.com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아이패드를 사용하기위해서 고객은 “File”, “Folder”, “Mouse”, “Pointer”, “Multiple Window”등의 개념과 사용법을 배울 필요가 없다. 사실 “File”이란 컴퓨터상에 저장되는 다양한 객체들, 즉 문서, 사진, 음악, 메모 등을 모두 포괄적으로 부르기 위해 추상화한 메타포어이다. 한마디로 어렵다는 얘기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보다 추상적인 개념의 메타포어가 아니라 자신에게 친숙한 실세계의 개념을 사용하고 싶을 뿐이다. “사진 파일”을 관리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사진”을 보관하고 싶을 뿐이다. “음악 파일”의 목록을 보면서 생성 날짜나 크기 정보에는 관심이 없다. 좋아하는 노래의 제목과 가수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결국 고객에게 필요한 건 추상적인 개념의 “File”을 관리하는 “Explorer” 가 아니라 “사진” 앱과 “카메라” 앱뿐이였다.  
 
Flickpad 2.0 - Flickr and Facebook
Flickpad 2.0 - Flickr and Facebook by Chad Podosk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과거 윈도 모바일 OS가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Windows Everywhere”라는 그들의 전략대로 PC Windows에서 사용했던 메타포어를 거의 변경없이 휴대폰 사용자에게 강요했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고객들은 어떤 UI가 쉬운 지를 알게 되었다. 일부 안드로이드 OS의 제품도 아직 그런 어려운 “메타포어”를 제대로 버리지 못해서 어려운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Upgraded my Treo 700wx to WM6 via Ebag's custom ROM
Upgraded my Treo 700wx to WM6 via Ebag's custom ROM by slworking2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런 변화는 다시 PC 시장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아이폰으로 증명된 쉬운 UI로의 변화는 다시 태블릿 시장에까지 영향을 주었고, 고객은 당연히 쉬운 UI의 제품을 원하게 되었다. 태블릿과 유사한 용도로 경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넷북 시장부터 우선 영향을 주고 있고, 이런 트렌드는 앞으로 개인용 컴퓨팅 제품 시장에 전반적으로 확대될 것이라 생각한다. 
 
미래를 생각해보자. 아마도 인텔 기반의 PC와 Windows 그리고 MS Office가 사무실에서 사라지는 일은 20년 내에 없을 것이다. 그것들의 목적은 분명히 사무실에서 필요한 문서 작업에 최적화되도록 발전되어 왔기때문이다. 하지만 가정에서 일반적인 고객이 미디어를 소비하는 용도로서 그 효용성은 이제 감소되기 시작했고, 아마도 20년뒤에는 가정에서 스마트 태블릿에게 그 자리를 완전히 내주지 않을까라는 과격한 예측을 해본다. 누가20년전에 지금과 같은 모습을 상상이나 했을까? 모든 사무실에서 1인 1 PC로 하루종일 업무용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줄을. 
 
PC는 이제 태어난 곳으로 돌아갈 것이다, 오피스로. 집에서는 좀 자리를 비켜주기 바란다.

PC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마누라를 보며 미래를 읽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1년 5월 10일
 
PS. 본 내용은 zdnet.co.kr 컬럼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원문은 이곳에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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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Free Office Live, 한 가지만 잘 해라

신기술과 제품 2009/04/09 08:27 Posted by 퓨처 워커

  한컴의 ThinkFree가 다시 태어나서 돌아왔다. ThinkFree는 원래 그림에서 보듯이 자바 기반의 Office Suite로 개발된 지는 꽤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주로 외국에서 오랫동안 서비스를 해 오다 이번에 아래 그럼처럼 새 단장을 하고 한국에서 베타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출시한 ThinkFree는 단순한 오피스 패키지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ThinkFree Office Live라고 부른다. 특히 아래에서 볼 수 있는 Flash 기반의 Multi Format Document Viewer는 꽤 쓸만한 솔루션으로 인상적이다. 


  이번에 베타 서비스를 발표한 ThinkFree의 기능 소개는 한컴에서 마케팅 차원에서 여러 파워 블로거를 통해서 소개를 했기때문에 여기서는 주로 비지니스 적인 관점에서 몇가지 의견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기능을 잘 소개한 블로그 포스트
한컴 ThinkFree Office Live 리뷰
오피스 이상의 오피스 -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 리뷰

ThinkFree Office Live, 너의 경쟁자는 누구냐? 

 ThinkFree Office Live 서비스는 크게 마이오피스, 문서(Docs), 워크스페이스 이렇게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서비스들의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마이오피스 ==> Google Docs


 (2) 문서(Docs) ==> Slide.com



(3) 워크스페이스 ==> MS Office Live


(4) 파워툴 ==> 웹하드



Think Free Office Live, 너의 고객은 누구이냐? 

Think Free Office Live를 보았을때 첫 느낌은 이게 원래 오피스 패키지에서 시작한 제품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비지니스적인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제공되는 기능을 보면 Slide.com 과 같이 "공유"의 기능도 강조하면서 한편 비지니스 맨들을 위한 "공동 작업" 공간을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도대체 어떤 고객을 지향하는 것일까? 

Comsumer냐 Business 냐 너의 정체를 밝혀라 

  내가 아는 한 Consumer 지향적이면서 Business 지향적인 서비스는 성공한 적이 없다. 두 개의 고객층은 명확하게 다르기때문이다.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Slide.com을 업무용 서비스로 사용하는 기업은 없을 것이다. 기본 정신이 "공유"이기때문이다. 어떤 기업 사장도 "공유"와 "개방"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Facebook이 Consumer 지향적이라면 LinkedIn은 Business지향적인 SNS 서비스이다. Blackberry의 Push e-mail 서비스가 Business 지향적이라면 iPhone과 iTunes는 Consumer 지향적인 "서비스"이다. 

뭘 하나라도 제대로 하는게 성공의 시작이다. 

  현재 아래아 한글이 개인들이 구매해 줘서 사업이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물며 Native Office Suite인 아래아한글이 그러할진데 웹 오피스로 시작한 ThinkFree가 Consumer 지향적인 서비스로 Positioning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한국에서? 내가 아는 한은 어렵다고 본다. 

  ThinkFree가 웹 오피스로 성공하고 싶다면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비지니스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라면 철저하게 비지니스 고객이 관심있는 "보안"이나 "서비스 보증" 그리고 "적절한 가격"등을 먼저 얘기해야 할 것이다. 기업 고객은 "공짜"를 그리 신뢰하지는 않는다. 웬만한 브랜드 신뢰도를 쌓기 전까지는. 괜찮아 보이던 UCC 서비스도 망하는 한국이다. 뭘 믿고 처음 들어보는 회사의 홈페이지에 회사의 문서를 보관하겠는가?

  Slide.com을 보자. 어디 비지니스 냄새가 나는가? 우리 같이 잘 살아보자는 분위기이다. 비지니스는 "전쟁"이지 놀이터가 아니다. 전쟁터는 좀 진지한 냄새가 나야한다고 본다. 

가능성은 새로운 디바이스 시장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미 ThinkFree는 남들이 가지지 못한 수준의 훌륭한 Lightweight Office Suite로서의 장점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본다. 이미 그러한 장점으로 MID나 모바일 플랫폼용 패키지로서 약간의 비지니스 매출이 있다고 들었다.

 좀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안드로이드 기반의 넷북 시장이 만들어진다면 새로운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넷북에 MS Office를 사용할 수는 없지 않은가? 보다 저렴하면서 가벼운 Office가 넷북에 같이 번들되어 고객에게 제공되고 그 소프트웨어가 MS Office와 거의 완벽한 수준의 파일 호환성을 제공한다면 어찌 고객들이 좋아하지 않겠는가? 그 고객들이 문서(Docs) 서비스때문에 ThinkFree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냥 자기 넷북에서 오피스 문서나 아래아 한글 문서를 편집하고 싶을 뿐이다. 

그래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ThinkFree

  ThinkFree는 미국에서 이미 꽤 성공한 서비스라고 한다. 160만명의 무료~ 고객을 확보할만큼 어느정도 성능도 검증되었고,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Java 기반의 Office인 OpenOffice보다는 훨씬 가볍고 빠른 제품이라고 인정받는 제품이다.

  또한 그동안 네이버의 메일에서 많은 분들에게 암암리에(?) 제공되던 첨부 파일 "웹 문서 보기" 기능으로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검증도 받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웹 하드 기능으로 제공되는 "파워툴"은 자바 버전의 도움으로 어떤 플랫폼에서도 동작하는 장점이 있다.(사실 나같이 맥 환경을 주로 쓰면 국내 웹 하드를 쓰기가 어려운데 당분간 ThinkFree 하드를 써야 할 듯)


 향후 SaaS로서 발전하기 위해서 플랫폼 API를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한 상태이다. 현재도 Uni-Paper API는 이미 발표된 상태이다. 그렇게 되나면 향후 국내 중소기업용으로 웹 메일 인트라넷 서비스와도 현재보다 훨씬 더 밀접한 통합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티스토리 Plug-In 같은 것을 만들 수도 있게 될테니 Uni-Paper 만큼은 많은 블로거들에게 사랑받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수익성은 좀 걱정이긴 하지만..)

저녁 얻어먹고 칭찬은 커녕

  사실 한컴 ThinkFree 마케팅 행사에서 저녁 얻어먹으러 갔다가 "리뷰"를 쓰라는 부탁에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는데, 써 놓고 보니 아래 wisefree 님의 전문가 리뷰를 발견하고 후다닥 지우고 싶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이 조금이나마 ThinkFree 제품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이 글이 절대 ThinkFree 제품 개발자들의 기운을 꺽고 싶지는 않다. 항상 개발자들은 잘못된 제품 기획자들때문에 고생을 하는 거다. 항상 일정만 맞추라고 얘기하는(사실은 내가 과거에 그랬다.) 내가 얘기하는 대상은 그래서 제품 기획자들이 좀 더 고민하라는 의미에서 주제넘게 몇 줄 적어본다. ThinkFree 팀의 성공을 기원한다.

대부분의 성공한 서비스는

"단순하게 빠르게 그리고 한 눈에 뭘 하는 곳인지" 알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밥 먹은 죄로 리뷰 쓰는 퓨처워커
2009년 4월 9일

참고

기타
  - Mac OS X/Firefox 3.1b3에서 화면에 Flash기반의 Viewer가 표시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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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피스 이상의 오피스 -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 리뷰

    Tracked from 디지털과 모바일 - 늑돌이네 라지온 lazion.com  삭제

    전세계 소프트웨어 업계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영향력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PC 사용자들 대부분이 윈도를 사용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웹서핑을 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로 업무 처리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들이 잘 만들어져서 많은 이들의 입맛에 맞기(라고 쓰고 '길들여졌기'라고도 읽는다) 때문일텐데, 그렇다고 해서 독점 체계가 좋은 것은 아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사실상 독점을 해버린 6.0 대에서 업그레이드..

    2009/04/13 13:30
  2. 톡톡 튀는 휴대폰, 롤리팝 만나보기 - 롤리팝 블로거 간담회

    Tracked from 디지털과 모바일 - 늑돌이네 라지온 lazion.com  삭제

    지난 3월 25일, LG전자에서 출시를 준비 중인 새로운 휴대폰인 롤리팝(lollipop)에 대한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근래의 LG전자 휴대폰의 행보에 관심이 있어 저도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의 주인공이었던 롤리팝은 이름(빨아먹는 사탕이죠)에서 알 수 있듯이 톡톡 튀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었습니다. 대상 연령층을 롤리팝 사탕을 빨아먹고 다녀도 아무 거리낌없을 만한 나이, 17~23살로 잡고 그들이 좋아할만한 다..

    2009/04/13 13:31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리눅스월드 2008 행사 발표 자료 중에서 IBM의 발표 내용을 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데스트탑"이란게 뭐죠? 우리가 데스크탑으로 꼭 윈도우를 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2008/03/26 아이폰에 MS 오피스 지원이 중요한 이유에서 언급했듯이 데스크탑 OS가 윈도우즈이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MS오피스때문입니다. 그래서 IBM은 이제 그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굳이 MS 제품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저항은 완강하죠. 기존 수 많은 고객이 한번에 바뀌는 일이 없으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에 전체 발표 자료 중에서 제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들만 일부 추려봅니다.

  아무래도 Android와 Virtualization에 대한 솔루션이 관심이 가는군요.

  특히 "Seamlessly Migrating Desktop Applications to Mobile Linux Devices"라는 자료를 보면 Apple이 어떻게 PowerPC에서 X86 Mac OS X로 이전했는지를 알수 있게 된 것이 신선한 정보였습니다. 역시 세상에는 우리가 원하는 솔루션은 어디선가 누군가는 만들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가 찾지 못할 뿐이지.

오늘의 교훈 : 내가 원하는 솔루션은 어디엔가 존재한다. 단지 C&D가 문제이다.

컨퍼런스 홈페이지 : http://www.linuxworld.com/events/

Desktop Linux Architects Speak Out

Applying Virtualization Across the Data Center: x86/x64 vs. UNIX and Mainframes

Building Applications on Mobile Linux: Rapid Development Platforms for Mobile 2.0

Moblin.org: Addressing Mobile Internet Devices with Open Source Software

Developing a Mobile Embedded Linux Platform from Scratch

Seamlessly Migrating Desktop Applications to Mobile Linux Devices

Top 10 Tips For Developing Android-based Mobile Handsets

Building Smart Mobile Devices with Linux on ARM

Leveraging Open Source in the New Mobile Device Market


여름같은 가을이 싫은 퓨처워커
2008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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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맥 개발부서에서 드디어 아이폰용으로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지니스폰의 핵심 기능

  그건 바로 비지니스폰이 되기 위해서 핵심적인 기능이 바로 "이메일"과 "MS 오피스"이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하게 정의한다면 비지니스폰 전략의 핵심적인 기능이 바로 "Push e-mail"과 "MS 오피스"이기 때문입니다.

  오피스도 아니고 MS 오피스이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MS 오피스가 시장의 표준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MS 오피스의 지원을 얻다

  최근에 발표한 아이폰의 SDK 발표(2008/03/01 - 기업용 아이폰, 완벽하지 않은 시작이다)를 보면 그나마 Push e-mail에 대해서는 MS Exchange와의 연동으로 어느 정도 해결되었기때문에 이제 나머지 하나의 요소는 바로 MS 오피스의 지원입니다.

  사실 제가 최근에 발표했던 KAIST MBA 강의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탑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은 MS 오피스입니다.

  MS 데스크탑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 MS 오피스

  여러분은 MS 윈도우즈를 왜 사용하십니까? 리눅스를 쓰면서 가장 불편한 것은 무엇인가요? 맥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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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Office 2007


  저는 최근 웹 브라우저를 주로 FireFox를 사용합니다. 사실 국내 은행권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큰 무리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욱 좋은 건 집에서건 회사에서건 OS에 상관없이 하나의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게 되고서는 운영체제의 종속성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집의 데스크탑 PC에서는 해킨토시로 Mac OS X를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GUI 측면에서 앞서가는 어플리케이션들이 많기 때문에 기획자 입장에서는 이런 어플리케이션(키노트 한면 보시면~~)을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Mac OS X를 쓰다가도 그 안에서도 윈도우즈를 VMWare로 실행해서 사용할 경우가 있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오피스 때문입니다. 

  선과 IBM이 오피스를 무료로 배포하는 이유는?


  왜 선(Sun)은 Workstation이나 Enterprise Server를 파는 하드웨어 회사가 StarOffice를 인수했을까요? 더군다나 왜 돈을 받고 팔면서도 소스를 공개해서 OpenOffice라는 대채제품까지 만들도록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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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PC XT 판매의 최대 공신 Lotus 1-2-3

 
  IBM은 어떻습니까? 한때 IBM-PC XT(너무 오래된 이름인가요?)를 팔리는데에 일조를 했던 Lotus 1-2-3때문에 IBM은 Lotus 사를 인수합니다. 이제 최근에는 아예 최신 버전인 심포니를 무료로 배포하겠다고까지 선언합니다.

  왜일까요? 왜 Mainframe이나 파는 회사가 하드웨어가 비지니스의 핵심인 회사들이 오피스 회사를 인수해서 무료로 그렇게 배포하려고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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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는 바로 데스크탑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이 바로 "오피스"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Sun과 IBM은 겉으로 보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 관계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Sun과 IBM은 하드웨어 제조사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제조사(제 표현입니다)이기때문에 서로 경쟁할 일은 없는거죠.

  하지만 Sun이나 IBM은 MS오피스때문에 사용하게 되는 MS Windows의 시장 독점은 경계해야 합니다.

  MS 오피스와 Windows 플랫폼 독점력의 상관관계

  그러면 왜 Sun이나 IBM이 데스크탑 OS를 경계해야 할까요? 그건 바로 개인용 PC에서 Windows 플랫폼의 통일로 인해 PC업계 전체가 수평분업화 되면서 PC 제조 사업이 가격이나 유통 구조의 경쟁으로 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OS는 더 이상 PC용과 서버용의 구분은 기술적으로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커널은 같은 놈을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즉 같은 제품을 패키지를 달리해서 판매할 뿐입니다.

  만약 서버용 OS가 개인용PC처럼 윈도우즈로 모두 통일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Sun이나 IBM은 자신들이 제품의 차별화를 주장하기 어렵게 됩니다. Sun이 Solaris를 아직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도, IBM이 Linux를 그렇게 미는 것도 다 그런 전략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버 3대 제조사 : IBM, HP, Sun


  Windows 플랫폼과 Enterprise Server의 경쟁력
 
  즉 Enterprise 시장에서는 절대 OS가 통일되면 자신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MS처럼 플랫폼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자신들이 마음대로 차별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적용된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무나 Enterprise용 서버를 만들고 Windows를 올려서 사용하게 된다면 그들의 고가 제품 라인업은 가치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즉 Enterprise Server도 조립품 장사가 되는 거지요. 이런 현상은 WIndows Server 기반의 PC 서버 시장에서는 이미 일부 시작된 일이기도 합니다.

  이미 1999년도 자료를 보면 전세계 PC 서버 시장의 1위는 컴팩이지만 2위는 누구일까요? 바로 Dell입니다. 3위가 오히려 IBM입니다. IBM이 우려하던 결과이지요. Dell이 자체적인 OS 플랫폼이 있던가요? 아닙니다. Dell은 오히려 철저하게 조립품 장사로 경쟁력을 키운 회사입니다. 즉 가격이 Dell의 핵심 경쟁력이죠.

  그러면 이런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경쟁력을 낮추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오피스의 시장 장악력을 약화시키는 전략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IBM도 Sun도 그리고 구글도 오피스를 무료로 배포하는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Windows Mobile의 핵심 경쟁력 MS Office



아이폰은 MS 오피스가 지원하는 유일한 타사의 모바일 플랫폼

  그럼 다시 원래의 얘기로 돌아옵니다. MS가 직접 오피스를 지원하는 모바일 플랫폼이 무엇인가요? 노키아의 Symbian? 퀄컴의 Brew? 구글의 안드로이드인가요?

  바로 자신들의 Windows Mobile이 유일합니다. 왜냐하면 오피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플랫폼까지 끼워팔기를 하는 MS의 전략은 모바일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폰에 MS 오피스를 개발해주겠다는 발표는 자신의 플랫폼 전략에 배치되는 결정이기때문에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하지만 약간 생각해보면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



  아이폰의 플랫폼이 타 제조사에게 라이센스로 제공되지 않는 한 아이폰이 비지니스폰 시장을 독점할 수 있지는 않을거라 판단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은 지원할 수 있지만 Symbian은 지원할 수 없는 겁니다.

  아이폰용 MS 오피스는 밑밥(?)

  MS는 아이폰에 오피스를 지원해도 Windows Mobile의 플랫폼 사업을 위협할 정도도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반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아이폰을 통해서 모바일 오피스 사용자가 많아지면 다른 제조사에서 오히려 Windows Mobile을 더욱 구매할 이유가 커지게 됩니다. 즉 아이폰용 MS 오피스는 비지니스폰 시장 확대를 위한 밑밥(?)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우린 앞으로도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MS에게 오피스 세금을 내야 할 겁니다. IBM이나 Sun이 MS 오피스 제국을 축소시키지 못하는 한.

아웃룩2007 때문에 오피스2007을 쓰는 퓨처워커
2008년 3월 26일
http://futurewalker.kr



참고 링크:
구글 패키지에 새롭게 포함되는 StarOffice
Microsoft Developing Native Office Apps for iPhone
IBM, MS 겨냥한 공짜 오피스 '심포니' 출시
IBM, MS를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Lotus Symphony 한국어 버전 출시)
델 컴퓨터, 전세계 PC 서버 시장에서 2위로 부상
스마트폰으로 보는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전망
Symbian 폰에서의 오피스 2007 지원 기능 출시
Gartner Says iPhone Now OK for Biz; BlackBerry and Window Mobile Mess Selves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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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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