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에 혼이 담겨 있습니까?

관심분야/HCI 2010/02/25 23:56 Posted by 퓨처 워커
요새 휴대폰 분야에서는 UX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UX가 좋아야 한다. 아이폰은 UX가 뛰어나다. UX 차별화가 핵심이다. 모두 옳은 얘기입니다. 하지만 정말 UX란 무엇인가요?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단어는 바로 Experience입니다. 고개의 경험을 차별화하자는게 UX 차별화일 뿐입니다. 그럼 다시 질문이 과연 "경험"이란 무엇이고 "경험"이 왜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UX"를 잘 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로 아래 비디오를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경험"이란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비디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 대부분의 비지니스 분야에서 경쟁의 방식이 "제품"이 아닌 "서비스"의 시대로 간지는 오래이고 이러한 "서비스"가 단순히 "기능적인 서비스"를 전달하던 수준으로는 "일상재" 수준을 벋어나기 어렵기때문에, 이런 서비스 자체도 정말 "진정성"을 갖지 않고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진정성이란 결국 "철학"이 아닐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기를 좋은 제품이나 회사에 대해서는 "철학"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즉 그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일관된 "방향성"이 있고, 그 방향성에 대한 "철학"을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의 철학은 "Simpleness"입니다. 즉 어떻게 하면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고객들이 "쉽고" "단순하게" 사용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습이 모든 하드웨어 디자인과 소프트웨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즉 그들의 "SImpleness"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린 그런 걸 "철학이 있는 제품"이라고 하지요. 결국 사람들은 그 제품이 왜 좋은 지는 잘 모릅니다. 그냥 "좋다고 느끼는 것"뿐입니다. 그게 바로 "경험"이죠. 그리고 그게 바로 "UX" 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철학"을 가지고 "혼"을 담았는가?

비디오에서도 얘기하지만 "진정성"이란 무엇인가요? 바로 정말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의 직원들이 정말 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혼"을 담았다고 할만큼 자신있게 만들었는가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말 우리가 아는 회사들이 고객의 "생각대로"하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건지, 정말 "올레"할 수 있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건지, 또는 "오즈의 마법사"처럼 느낄 수 있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건지 우리는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정말 여러분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사랑하십니까?

휴대폰 얘기를 다시 해보죠. 전 아이폰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 회사는 최소한 "음악과 비디오"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만큼은 스스로 사랑한다고 자평할만큼 많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Facebook을 많이 고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게임 S/W를 사랑하는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들은 그들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아이팟과 아이폰을 만들었고 그들의 "진정성"이 고객들에게 전달되었기때문에 "애플빠"가 생긴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그들은 최소한 제가 느끼기에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만큼은 "진정성"있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다른 서비스를 쓰기에 아이폰이 불편한것도 사실이구요. 

옴니아는 무슨 "진정성"이 있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진정성"이란게 가능할까요? 어떤 한 회사가 모든 것에 대해서 그렇게 진정성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전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세상은 한 회사가 모든 것을 잘하는 사례는 없습니다. 구글이 검색은 잘하지만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약한 것이, 애플이 멀티미디어는 잘 하지만 나머지는 약한 것이, 블랙베리가 이메일은 잘 하지만 나머지는 약한 것이 그들이 돈이 없고 능력이 안되서는 아닙니다. 그러한 "진정성"이 결국 그 회사의 "문화"수준으로 되어 있어야 진정한 "진정성"이 보이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시 제품의 기능에만 "혼"이 있는건 아닌지

물론 우리나라 회사들이 제품을 잘 만들고 이만큼 성장한데는 분명 그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혼"이 있었기때문에 이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러한 "혼"이 이제는 단순히 제품의 "기능" 수준이 아닌 "경험" 수준으로 발전해야 하고 그것이 "서비스" 수준으로 제공되지 않으면 더 이상 경쟁성을 갖기 어렵다는데에 있다고 봅니다. 

이제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경험"을 전달하고 싶으십니까? 그리고 그 "경험"을 여러분 회사 직원들이 모두 "혼"을 담아 만들고 계십니까? 정말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해서 누구에게나 자랑할만큼 스스로 "사랑"하시나요? 그 정도로 탑재된 서비스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면 여러분의 제품은 팔리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심"은 결국 느껴지기 떄문입니다. 그게 "경험"이고 "UX"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이란 "기능"이 아니라 "감성"이고 "진심어린 사랑"입니다. 

잠이 안와서 몇 자 적어보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0년 2월 26일

PS.
  좋은 비디오를 추천해준 트위터의 @HRG님께 감사합니다. http://uxfactory.com/789
  사용자 경험에 대한 좋은 책도 같이 추천합니다. UX의 본질이 UI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 10점
데이비드 베르바 외 지음, 김소영 옮김/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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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니몬의 알림

    Tracked from sunfuture's me2DAY  삭제

    UX에 '혼'이 담겨 있습니까?, 퓨처워커들의 …. // 경험이란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진정성은 '철학'이고, '철학' 안에 '혼'을 담았는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뒤늦게 사용자경험(UX)에 대해서 관심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

    2010/02/26 09:30
  2. 감성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인기 높은 LG휴대폰 총망라

    Tracked from LG전자 블로그 The BLOG  삭제

    안녕하세요. LG전자의 UX 디자이너 나대열 책임입니다. 지난번 2회에 걸쳐 사용자 디자인과 UX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2009년도 이후에 출시된 LG전자의 휴대폰 UX 디자인을 소개해드려고 합니다. 제가 하나하나 살펴보니, LG전자가 그동안 UX에 참 많은 투자를 해왔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터치가 나타나면서 단축키 대신에 사용 편의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지닌 위젯 방식이 적용되고, 또 터치의 다음을 느끼게 해준 제스처 방식도 시도되었고요..

    2010/03/19 15:08
  3. 사랑하는 그녀를 사로잡을 수 있는 휴대폰 UX

    Tracked from LG전자 블로그 The BLOG  삭제

    사실 저는 고객과 연애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연애 초에는 많이도 싸웠더랬죠. 트럭에 깔려도 부서지지 않는 파란색 휴대폰도 그녀는 맘에 들어 하지 않고, 기능이 잔뜩 들어간 회색 휴대폰도 그녀는 No!라고 했죠. 그래서 그녀가 좋아하는 장소, 습관, 음식, 여가를 즐기는 방법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이게 UX 디자이너의 숙명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그렇게 해서 결혼에 성공하면 끝일까요? 그런 점에서 UX를 잘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인 듯 합..

    2010/06/28 13:19

이번 Microsoft의 E3에서의 Keynote에서 다양한 추가 기능과 게임 타이틀이 소개되었지만 무엇보다도 관심을 끈 것은 동작인식 3D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3대 비디오 게임기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서 닌텐도 Wii의 독점적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차별화 요소였기때문입니다. 

FILE0078
FILE0078 by The Plan8 Podcas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림은 이번에 MS가 발표한 동작인식 3D 카메라인 "Project Natal"이라는 하드웨어와 이를 이용한 데모 게임을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3D 카메라 시스템이 중요한 이유는 기존 닌텐도 Wii의 방식과 확실하게 차별화된 접근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특정한 조이스틱이나 센서를 몸에 부착하거나 들지 않고 사람의 동작을 3차원으로 인식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소위 새로운 "User Experience"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게임의 개발을 요구하기는 하지만 XBox 360의 현재 시장의 위치를 감안할 때 확실히 영향력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알려진 바이지만 이번에 발표된 3D 카메라 기술은 다시 한번 MS의 M&A 능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MS의 능력이기도 합니다. 시장에서 가능성 있는 기술업체를 알아보고 이를 M&A해서 시장에 적당한 시점에 상용화하는 것. 그것이 바로 대기업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약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아쉬운 마음에 몇 글자 적어봅니다. 

비행기안에서 MS의 Keynote는 놓친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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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팅이의 느낌

    Tracked from sejun's me2DAY  삭제

    아침부터 재미있는 것을 보고 말았다. 신기해 긴기해

    2009/06/03 22:53

드디어 노키아의 터치 스크린 폰이 N97이라는 모델명으로 나왔다. 아래는 주요 사양이다.
  • Network: WCDMA 900/1900/2100 (HSDPA), EGSM 850/900/1800/1900 MHz
  • User Interface:S60 5th Edition
  • Dimensions:117.2 x 55.3 x 15.9 mm (L x W x H) *18.25 mm at camera area
  • Weight:Approx. 150 g
  • Display:3.5 inch TFT with up to 16 million colors (640×360 pixels)
  • Battery: Nokia Battery BP-4L, 1500 mAh
  • 32 GB on-board memory
  • microSD memory card slot
  • Video playback:MPEG-4 / SP and MPEG-4 AVC/H.264, up to 30 fps, up to VGA resolution
  • RealVideo up to QCIF @ 30 fps
  • Windows Media (WMV9) up to CIF @ 30 fps
  • Flash Lite 3.0 / Flash Video in internet browser
  • Music playback: MP3, AAC, eAAC, eAAC+, WMA
  • 5 megapixels camera (2584 x 1938 max)
  • Video capture: MPEG-4 VGA (640 x 480) at up to 30 fps
  • Flash: Dual LED camera flash and video light
  • Talk time:Up to 320 min (3G), 400 min (GSM)
  • Standby time:Up to 400 hrs (3G), 430 hrs (GSM)
  • Video playback:Up to 4,5 hours (offline mode)
  • Music playback:Up to 37 hours (offline mode)
  • WLAN IEEE 802.11b/g with UPnP support
  • Micro-USB connector
  • 3.5mm stereo headphone plug and TV-out support (PAL/NTSC)
  • Bluetooth wireless technology 2.0 with A2DP stereo audio, enhanced data rates (EDR)
  • GPS receiver with support for assisted GPS (A-GPS)
결국 아이폰과 하드웨어 차별점은 아래와 같은데 Sneak pick하게 해 본 평가이다. 
  • LCD 해상도        : 해상도가 크게 차이나지 않아 차이를 느낄까?
  • 32G 내장메모리 : 제공 가격에 따라서 메리트가 있을까?
  • 외장메모리         : 내장메모리를 32G가나 주는데 외장 메모리가 필요할까?
  • WMV9 지원        : 이건 좀 쓸모 있겠군. 떠도는 WMV9 코덱 동영상이 꽤 돼지?
  • Flash 지원          : 최대의 장점이다. 단, Flash Lite라는 게 좀 ~~
  • 5M 카메라          : 개인적으로는 별로 감흥이 없다. 어짜피 거기서 거기~
  • 비디오캡춰         :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좀 사용자가 많은지는~
  • TV 출력              : PMP에 있는 TV 출력도 케이블 귀찮아서 안 쓴다.
  • Qwerty 키보드    : 아이폰에 비해 최대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있으면 좋지만 두꺼워져서 폼이 안난다. 아~  폼생폼사인가 키보드인가? 당신의 선택은?
결론적으로 내게 "감흥"을 주는 장점은 Flash하고, Qwerty 키보드 정도이다. 나머지는 그리 큰 차이점으로 느끼지는 못하겠다.

Flash는 이번 Adobe 발표에서도 아직 아이폰을 지원하지 안하고(?)있으므로 분명이 장점이다. 분명한 사실은 인터넷에 Flash 기반의 컨텐츠와 게임이 무수하게 있다는 점이다. 물론 그 컨텐츠들을 모두 N97이 지원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얘기다. (항상 그게 안되니까 문제지만)

Qwerty 키보드는 안드로이드 G1도 "차별성"으로 강조했던 요소인데, 유럽 시장에서 강세인 Nokia 고객들에게 과연 아이폰에 비해서 Qwerty 키보드가 "장점"으로 부각될지는 모르겠다. 결국 Qwerty 키보드를 쓸만한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가 많아야 그 "장점"이 부각되지 않을까? 결국 "메시징"이나 SNS등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이 제공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아래 홍보 비디오는 멋있다. 일단 강조하는 건 대기화면의 개인화이지만 저건 햅팁이 앞서간다고 해야 하나?


실제 동작하는 동영상인데, 마찬가지로 틸트 하드웨어와 위젯 개인화를 주로 보여주고 있다.


제일 관심있는 건 역시 인터넷 브라우저의 속도이다. 어짜피 나머지 서비스야 이미 잘 알려진 노키아의 OVI일 것이고. 결국 대중적인 관심은 노키아의 "터치폰"이 얼마나 인터넷을 하기에 빠르고 편한 UX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관심일거라 예상한다.

심비안의 미래를 고민하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8년 12월 3일


참조
Nokia Unveiled N97 with Touch Screen and QWERTY Keyboard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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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kia N97

    Tracked from Living in Singapore  삭제

    퓨처워커님 블로그에서 track back.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애플까만! 이왕 이것 저것 하려면, 차라리 physical keyboard가 있는 편이 편하다고 생각한다. 음악만 들으려면, 차라리 독립화된 mp3가.. 터치는 정말 종합선물세트.모든게 다 들어있지만, 뭔가 2%씩 모자라다.. 지금 사용하는 핸드폰+PDA는 삼성의 i780. 싱가폴에 오면서 무지무지 고민하다가.. 결국 실물 키보드가 달린 놈으로 결정...

    2008/12/04 02:18
  2. Nokia Ovi store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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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이어, 노키아의 Ovi store가 MWC 2009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체험을 위해서 Nokia Ovi Suite을 다운로드받아서 설치해보았구요. 아직은 Ovi store의 기능은 Suite에서 찾을수가 없네요. 발표자료에 따르면 5월부터 Ovi store를 노키아의 최신 스마트폰 ‘N97’ 에서부터 이용가능하다는군요. Ovi store의 주요 특징 1. 70% Revenue share 2. 궁극적으로 모든 노..

    2009/02/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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