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은 NVidia의 꿈을 꾸는가?

블로거 생활 2011/07/24 10:51 Posted by 퓨처 워커

프리스케일은 그리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회사는 아니다. 더군다나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그리 알려진 회사는 아니다. 그런 회사가 블로거들을 모아놓고 홍보하는 포스트를 쓰면 원고료를 준다고 한다. 무슨 내용일까라는 궁금즘이 들기도 했지만 사실 모이는 멤버를 보고 참여한것도 사실이다. 이 동네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블로그 간담회가 있어도 어떤 멤버들이 참여하는가를 보고 참여하게 되는게 사실이다.


물론 프리스케일은 위 그림과 같은 것을 만드는 칩셋 회사이다. 어찌보면 인텔이나 퀄컴 그리고 NVidia같은 회사가 경쟁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프리스케일은 스마트폰분야에서 후발주자라고도 볼 수 있다. PC분야에서는 인텔과의 경쟁에서 패배한 후에 그 업계를 영원히 떠났다고 볼 수 있고, 모바일 분야는 이제 시작한지 몇 년 안되는 풋나기(?)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니 당연히 이 업계에서 인지도가 높지도 못하다.


 이번 발표에서도 데모는 역시 동영상을 플레이하는 것을 전시하고 있었다. 결국 알리고자 했던 내용은 i.MX 6시리즈라는 쿼드코어(머리를 네 개나 가진 히드라?)를 칩셋이었다. 문제는 그게 너무 어려운 내용으로 전달되었다는 점이다. 모인 사람들은 대부분 엔지니어 기반이 아닌데 전달되는 내용은 엔지니어나 전문가나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었기때문이다.








요약해보면 내용은 타블릿 시장이 성장할 것이고, 타블릿뿐만 아니라 모바일 컴퓨팅 디바이스가 가정용뿐만 아니라 자동차등 다양한 시장에 적용될 것이기때문에 듀얼코어로는 성능이 부족할테니 최초의 모바일 프로세서로 쿼드코어 제품을 출시하겠다라는 내용이다.

물론 발표를 시작하기전에 아래와 같은 쿼드코어 CPU가 만들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 내용이 너무 컨셉만을 소개하고 있어서 그리 가슴에 와 닿지는 않았다.


프리스케일은 분명히 후발주자로서 NVidia정도를 벤치마크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NVedia도 분명 모바일 분야에서는 후발주자로서 "테그라"라는 칩셋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똑깥이 고성능을 강조했고 듀얼코어라는 이미지로 나름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최근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성공적이지 못하면서 그리 시장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다는 느낌이다. 

결국 모든 이유는 이 분야가 하드웨어의 성능만 강조해서 되는 시장이 아니라는 점이다. 듀얼코어든 쿼드코어든지간에 그로 인해 사용자가 느끼는 컨텐츠나 서비스가 어떤 것이 달라지는지를 얘기할 수 있어야 하는데 칩셋 업체의 한계상 이를 명확하게 얘기하기가 어렵다. 사실 그렇기때문에 이 분야가 어렵기도 하다.

NVidia는 PC업계에서 최소한 게임 업체를 이끌어가면서 PC기반의 3D 게임 에코시스템이라는 분야를 만들어갔던 회사이다. 하지만 프리스케일이 과연 그런 경험이 있는지는 걱정이 된다. 그들의 최근의 성공이 고성능의 태블릿이 아닌 저가의 이북이었던 Amazon의 킨들이라는 제품에 성공에 기반이었다는 점이 더욱 이를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하드웨어의 고성능으로 인해 고객 가치를 올린 경험이 있는 것이 아니라, Kindle이라는 디바이스에 최적의 가격과 성능을 만족시켜서 그나마 시장을 키워왔던 업체인 프리스케일이 다시 고성능의 하드웨어인 쿼드코어를 가지고 비지니스한다는 것이 그리 만만해보이지는 않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끝으로 이 포스트는 분명히 그날 먹은 스테이크와 와인 1병 그리고 이 포스트의 댓가를 바라고 쓴 것임을 명확하게 밝히는 바이다. 

스테이크를 즐기지 않는 퓨처워커
2011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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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년 뒤에도 엔비디아는 그래픽 프로세서 기업일까?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삭제

    지금 엔비디아가 갖고 있는 기업 이미지에 대한 설문을 돌려보면 어떤 답을 가장 많이 얻을까요? 아마 십중팔구 PC 그래픽 프로세서 업체라는 데 가장 많은 표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5년 뒤에 똑같은 설문을 던졌을 때도 그럴까요? 아마도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지 않으려 하니까요. ^^여전히 PC 그래픽은 엔비디아를 지탱하는 기둥이다.그렇게 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의 의미는 지금 잘 하고 있는 그래픽 프로세서 사업을 포기한다...

    2011/07/24 14:22
  2. 프리스케일 스마트 태블릿 영역을 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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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스케일 블로그 간담회를 다녀 왔습니다. 스마트기기들을 쓰면서 듀얼코어 싱글코어 하면서 칩셋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텐데요. 사실 예전에는 어떤 칩셋이 들어갔다 무슨 칩셋이다 하면서 그런 내용이 없었지만 지금은 마케팅의 일종으로 칩셋을 설명하는 내용들이 많아졌죠. 프리스케일도 이번에 스마트 태블릿에 칩셋쪽에 뛰어 들었습니다. 이미 자동차 나 주요 산업의 칩셋등에 안정성 높은 칩셋을 만들어왔던 기업이죠. 어떻게 보면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프리스케일..

    2011/07/27 23:14
  3. 멀티코어 ARM 프로세서에 도전하는 프리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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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스케일에서 2011년을 맞아 다시 한번 블로거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져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 프리스케일이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 하실 분이 많을텐데, 소비자에게는 낯설지만 기업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프리스케일은 2004년 모토로라의 반도체 부문이 독립해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모토로라에서 그동안 휴대폰이나 무전기만 만든다고 아시겠지만 프로세서 분야에서도 상당한 힘을 가진 회사였죠. 한때 애플 매킨토시 시리즈의 MC68000 계열의 프로세서..

    2011/07/2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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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스케일이라고 아는가? 이 블로그를 오랫동안 보셨던 독자였다면 한 2번정도 프리스케일에 대해서 소개한 글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프리스케일은 스냅드레곤의 퀄컴이나 테그라의 엔디비아처럼 ARM 코어 계열의 칩셋을 제작하는 업체다. 보통 모바일용 칩셋으로 스냅드레곤 시리즈나 테그라 시리즈, 그리고 최근에는 삼성의 엑시노스나 애플의 A4와 같은 칩셋을 많이 얘기하곤 하는데 프리스케일 역시 자동차 분야와 전자책 분야, 그리고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꽤...

    2011/07/29 11:09
킨들같은 e-Book 전용 기기기반의 전자책 시장보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같은 기기기반의 전자책 시장이 더 커질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한마디로 보다 풍부한 대화형 전자책이 가능하기때문입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아이폰으로 나온 일반적인 e-Book 리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만약 이정도의 차이라면 사실상 굳이 아이폰에서 책을 볼 필요는 없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동영상을 보죠.



이런 형식의 대화형 또는 멀티미디어 책이라면 이미 Kindle 같은 기계에서는 동작할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e-Ink의 한계떄문이죠. 이제 아이패드 같은 10인치의 태블릿에서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책"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래는 그런 예시입니다.



결국 전자책 컨텐츠 시장도 양극화를 걷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구글에서 무료로 책을 보던가 (예제) Kindle 같은 전용 기기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e-Book 시장이 있는 반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트 같은 기기에서 대화형이면서 멀티미디어 기반의 전자책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즉 과거 PC에서 CD-ROM이 한때 전자책의 미래였다면 이제 아이패드로 촉발된 새로운 시장이 고급 전자책 시장을 다시 시작시켜주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여러분은 자녀에게 어떤 수준의 전자책을 사 주시겠습니까?

아이패드를 기다리며 안드로이드 기반을 고민하는 퓨처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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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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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패드 출시 이후 세상의 변화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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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는 인터넷 서핑과 동영상, 음악 감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 한 전자책 리더기이다. 스티븐 잡스가 지난 1월 아이패드를 발표 할 때만 해도 많은 네티즌들은 아이폰 4개를 붙여 화면만 크게 한 것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막상 출시하자 해외 유명 블로거들과 미디어들의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이고 판매 성과도 좋다 인류 지혜의 정수인 책의 디지털화 가속화 아이패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제품의 완성도와 시장에서의 열광적인 반응뿐만은 아니다...

    2010/04/19 08:41


  아래 동영상들은 퀄컴에서 Zeebo라는 관계사를 통해서 발표한 콘솔 게임기인 Zeebo의 동작 화면들입니다.  Zeebo가 의미있는 것은 e-Book의 Kindle이 네트워크 비용을 Amazon이 부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판매사에서 컨텐츠 유통 서비스 및 네트워크 비용까지 부담한다는 점입니다. 
  사업 방식으로 본다면 애플보다도 앞서나간다고 볼 수도 있죠. 즉 누구들처럼 ARPU에서 바이트 단위로 돈 받겠다고 나서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Zeebo에서 실행중인 Quake

게임 목록 표시 화면

게임 포인트 충전

3G 네트워크로 온라인 상점에 접속하는 화면

온라인으로 게임을 구매하는 화면

초기 출시 게임인 Crash Kart 실행 화면

Zeebo에서 실행되는 Tekken 2

  이렇듯 Apple이 iPod, iPhone으로 촉발시킨 컨텐츠-단말기-서비스의 수직 통합 모델은 하나의 트렌드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직 통합 모델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솔직히 우리나라가 위와 같은 Zeebo 단말기를 만들 능력이 없는 걸까요? 전혀 아니죠. 퀄컴보다는 우리가 더 단말기를 잘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퀄컴만큼이라도 CP와 협업관계로 일해본 국내 회사가 얼마나 될까요?  

  과연 우리 명텐도가 또는 다른 국내 Marketplace가 아래 Zeebo 수준이라도 Ecosystem을 구축할 수 있을까요? 
  • 가격이 저렴한 단말기(Zeebo)
  • Killer Contents를 가진 CP 확보(Tekken 2)
  • 검증되고 통일된 어플리케이션 플랫폼(Brew)
  • MVNO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탈 유통 인프라(Zeebo Shop)
  • 적절한 3D 기술
  • 전세계적인 브랜드 파워를 가진 회사(퀄컴)
  • 신규 시장 창출 노력(브라질)
  이들은 Ecosystem이 성공하기 위해서 최소한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아는 사람들입니다. 국내 어디처럼 개발자 플랫폼만 열심히 발표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하고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Zeebo를 질투하는 퓨처워커
2009년 5월 20일

참조
  이머징마켓용 비디오 콘솔 게임기 Zeebo 다음달 브라질에서 출시
  퀄컴, 게임 사업 진출 ‘아이폰 견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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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머징마켓용 비디오 콘솔 게임기 Zeebo 다음달 브라질에서 출시

    Tracked from 킬크로그  삭제

    작년말에 브라질의 Tec Toy(Zeebo Inc.)라는 회사가 비디오 게임 콘솔을 만든다는 소식을 접했었다. 하지만, 시장에는 Nintendo Wii를 비롯하여 Microsoft의 Xbox360, Sony의 PlayStation 등 쟁쟁한 게임기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들과 어떤 차별점을 가질지 궁금했었다. 당시 이 제품을 공개할때 3G망을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며, HD급 영상 출력이 대세인 시장에 SD급으로 제공하며, 다운로드받..

    2009/05/19 19:48
  2. 이머징마켓을 노리는 브라질산 콘솔 게임기... Ze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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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차세대라는 타이틀을 붙이긴 어렵지만 XBOX 360이나 PlayStation 3, Wii 등이 등장했을 즈음 그들의 놀라운 성능 만큼이나 비싼 가격은 적잖이 부담스러웠다. 당연히 이런 고가의 콘솔 게임기들은 북미나 유럽, 아시아의 일부 경제력이 있는 나라에서 주로 팔려나갔다. 이런 시장의 왜곡(?)에 대한 대항이었을까? 브라질이 새로운 콘솔 게임기를 내놨다고 한다. 다분히 개발 도상국 등의 이머징 마켓을 의식한 저렴한 가격의 콘솔 Zeebo..

    2009/05/19 21:59

Santana Abraxas album


모바일 업계가 고민이다. 이통사와 제조사 모두 시장 성장성에 한계를 느끼고 있기때문이다. 더군다나 글로발 시장 경기 자체가 불경기가 시작되고 있다.

한계란 무엇인가? 그것은 혹시 갇혀진 공간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느끼지 못하지만 이 세상은 내가 보지 못하는 "알"로 둘러쌓여 있는 것은 아닐까? 오랜만에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생각난다.

이통사와 제조사를 한계에 부딛치게 한  "알"은 무엇인가?

그건 바로 "휴대폰"이다.

역설적이게도 우린 아직까지  "휴대폰"만을 만들고 있고, 고객들에게 "휴대폰" 기반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제 "휴대폰"을 살만큼 샀고, 쓸만큼 쓰고 있기때문에 더 이상 시장은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우린 고객들에게 계속 "휴대폰으로 음성 통화 이외에 다른 일을 하세요"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고객들은 휴대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의 한계에 대한 고정 관념에 고착되어 있다.

이제 해결책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고객에게 "음성"이 아닌 "서비스"가 중심인 Device의 유용성을 증명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휴대폰"이 아닌 기존의 다른 Device에 무선 인터넷을 내장시키는 것이다.

그런 첫번째의 성공적인 예가 바로 iPhone이나, Amazon의 Kindle이라고 볼 수 있으며, 두번째도 현재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준비하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8년 12월 1일

참조 :
美 이통사들이 기대하는 차기 성장 모멘텀…“통신모뎀 내장 Emerging Devices 대상의 접속서비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고...
데미안과의 사유-철학자 김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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