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기는 했지만 이번 SEK 2007에서 보았던 재미있는 기술 제품이 있어서 이곳에 정리하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바로 "DISPLAX"라는 제품으로 기본적으로 터치스크린이라고 생각하면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기존 터치스크린과는 달리 대응 크기가 상당히 자유스러워서 홈페이지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100인치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요새 "Magic Mirror" 관련된 기술들에 관심이 많다. 신규 사업 아이템을 찾으면서 향후 DID가 가장 많이 적용될 제품이 바로 Magic Mirror 기술 기반의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의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 "Touch sensor" 기술이였다. 내가 알기로는 기존의 Touch screen 제품들이 화면 크기의 지원이 그리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었기때문이다.
하지만 전시회에서 이 제품을 보니 내가 원하는 기능들을 모두 구현하고 있었다. 하지만 원래 이 제품은 단순한 Touch sensor뿐만 아니라 Rear Projection 기반의 Interactive Window에 개발된 제품이였다.
위의 비디오와 아래 비디오를 보면 그 사용 예를 잘 알 수 있는데 여기서 속지 말아야 할 것은 모두 어딘가에는 프로젝터가 숨어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반드시 꼭 이것을 상점에서만 쓸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회사 홈페이지를 보면 다양한 사용 사례를 볼 수 있는데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은 방송국에서 "날씨 안내"를 대화형으로 진행하는 데모였었다. 아래는 이번 Cebit 2007에서 데모로 구성된 화면이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대화형 디스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쓸만한 제품으로 생각된다.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아래는 홈페이지에 있던 Sensor 제품에 대한 사양을 첨부한다.
Detection Method : Horizontal and vertical nanowires Screen Sizes : Available in 30', 40', 50', 60' and 67', 84" as standard in 4:3 aspect ratio; up to 100" in 16:9 aspect ratio; custom sizes also available Position Accuracy : Less than 1% error within the recommended viewing area Resolution : Approximately 3 mm absolute, 1 mm relative Sensitivity : Adjustable by software. Can be adjusted for different thickness of glass and even used with gloved hands. Works through non-metalic, single construction glass up to 16mm thick. Speed of Response : Depends upon glass thickness. Typically 30ms Output : serial communications on a 9 pin D female. Serial to USB adapter can be used Power requirement : Typically 5,5 mA, powered from the serial port of the PC Software provided : Drivers available for Windows operating systems Mouse emulation : click, double click, move mouse only, click on press, click on release, select-move-release, select-hold-release Temperature range : Better than -23°C to +74°C Humidity Controller : 0% to 90%. Unaffected by condensation Light Transmission : Better than 95%
사진은 두 개의 모니터를 비교해서 데모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즉 왼쪽은 현재 중앙에 놓여있는 IPTV STB에서 출력되는 LIve 스트림의 출력화면이고 오른쪽은 현재 지상파에서 나오고 있는 KBS TV의 출력 화면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른쪽 화면은 그냥 비교용으로 설치한 것으로 왼쪽 화면이 바로 IPTV 서비스의 화면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내가 관심있던 것은 역시 Live Stream 서비스였다. 솔직히 국내에서 네트워크의 성능 문제로 아직 어느 회사도 스트림 서비스는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데 한국의 중소기업이 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였다.
얘기를 들어보면 현재 Emille 라는 이 제품이 미국 LA 에서 교민들을 대상으로 가입자 기반의 IPTV 서비스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자세히 물어보니 아마도 그쪽 IPTV 송출센터에서 KBS 신호를 받아서 가입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재전송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데모를 보면 왼쪽과 오른쪽 TV의 화면에 약 2~3초의 시차를 보여주고 있었다.
재전송에 대해서 법적인 문제는 어떻게 했냐고 물었더니 외국에서 서비스하기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아마도 중소기업이 하고 있어서 아직은 지상파 TV업체들이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다른 곳에서 듣기에도 미국에서 과거에는 지상파 TV의 내용을 VHS 테이프로 만들어서 그걸 복사해서 판다고 들었던 것 같다. 미국에서 서비스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과거의 Offline 복사 서비스의 온라인 버전이라고 마케팅하는 것 같다. 고객은 현재 1000여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서비스 품질들을 고려했을때 그만큼이나 모았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옆의 사진은 에밀레 장비로 납품했던 "라마다 호텔"의 서비스에 대한 데모이다. 데모 송출 장비는 모니터 뒤에 있던 노트북으로 하고 있었다. 어찌보면 저렇게 저렴한 노트북만으로도 IPTV 서비스를 데모할 수 있다는 것이 IPTV가 갖는 최대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즉 대규모의 방송국 장비를 갖춰야만 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던 기존의 시장이 아닌 보다 다양한 방식의 방송이 가능하다는 것이 바로 IPTV의 참다운 장점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서 KT의 "메가TV"나 하나로의 "하나TV'등의 Pre IPTV 모델이 앞으로 얼마나 경쟁력을 유지할 지는 미지수라고 생각한다.
SEK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전시회였다. 그리고 물론 지금도 가장 크다. 하지만 그 규모는 어떨까? 10년 사이에 그 규모가 절반 정도로 줄어든 것 같다. 아니.... 이번 행사는 사실 SEK만 한 것이 아니므로 1/4 정도 규모로 줄어든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규모가 줄어든 이유는 업체에서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SEK에서는 소프트웨어 업체는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소비자가 알만한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한컴과 MS..
올해도 어김없이 SEK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사실 최근 몇년 들어서 SEK 전시회가 이름에 걸맞지 않게 가고 있어서 실망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IT 구국(?)의 꿈을 안고 사는 사람으로 관람해주어야겠기에 카메라를 들고 참관을 했다.
올해 전시회는 전시장이 SEK만이 아니라 ITRC, 리눅스코리아 등과 공동 개최를 하면서 사실 저렴한(?) 비용에 다양한 내용을 볼 수 있어서 원가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결국 SEK 가 이름뿐민 전시회가 되어간다는 생각은 어쩔 수가 없었다. 왜 SEK 전시회의 부스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가장 큰 부스로 나와서 전자제품들만 전시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그 회사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렇게 전시회의 색깔을 잃어가게 하고 있는 운영측에게 하는 얘기이다. 물론 어려움은 있겠지만 참 씁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전시회에 UMPC 버전이라고 해서 삼성 울트라 Q1에 설치버전을 데모하고 있었다. 솔직히 우리나라환경에서야 별로 의미는 없겠지만 나처럼 X86 플랫폼도 임베디드리눅스 형태로 쓰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약간은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요새 인텔이나 VIA가 워낙 작은 크기의 개발이 가능한 저전력 CPU들을 발표하기 때문에 그들을 활용한 임베디드 제품들이 앞으로도 많아질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그런 디바이스를 위해서는 결국 기존에 PC용으로 잘 개발되어 있는 리눅스를 최적화해서 사용해야 하기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컴의 리눅스 사업은 어찌보면 자신들의 아래아 한글을 판매하기위해서 필수적인 전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후 한컴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정리해볼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요새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와 같은 접근을 임베디드를 위한 오픈 소스에도 적용하면 어떨까라는 것이다.
이제 오픈 소스의 다양한 발전으로 인해 임베디드 디바이스 제조사에서 오픈 소스 기반의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막상 도입하려고 하면 제조사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어려움이 발생한다.
1. 검색 : 내가 원하는 기능의 솔루션이 오픈 소스로 있을까? 2. 비교 : 원하는 것에 대한 오픈 소스가 여러 개가 있다면 어느 것이 좋은 것일까? 3. 검증 : 고른 오픈 소스가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안정성을 가졌을까? 4. 개발자 : 도입하려면 그 솔루션의 내용을 하는 개발자를 어디서 구할까? 5. 지원 : 도입 후에 교육이나 개선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는 있을까?
결국 오픈 소스란 기본적으로 자기가 알아서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상용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보다는 기대하는 도입 비용이 저럄하지만 결국 위와 같은 서비스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다양한 솔루션 사이에서 객관성을 가지고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있다면 시장성이 있지 않겠냐라는 것이다.
사실 현재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하는 회사들이 대부분 솔루션의 "소스"는 공개하고 이를 도입해서 사용할 회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가져가고 있다. HP도 그들의 고객들에게 이러한 오픈 소스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위와 같은 전략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도 속해있는 회사에서 이러한 방식의 "임베디드 솔루션 컨설팅" 비지니스를 진행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